2009년 6월 30일 화요일

동영상으로 보는 IT블로거 특강

지난 6월 중순에 '웹전문가를 위한 파워블로거 특강'에 참여한 적 있었는데, 전자신문에서 강의 영상까지 첨부하여 기사를 잘 써주셨네요. 강의 링크 쭉 올립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검색 플랫폼이 갖는 의미 | 서명덕


 "가장 좋은 기획은 고객 중심" | 이운덕

 

직장인 시간 관리 "스마트한 도구 써라" | 김지현

 

SNS 기획·운영 전략 키워드는 '고객' | 함영철

 

인터넷 마케팅, 고객 요구 먼저 생각하라 | 김수연

 

'어떤 웹서비스'는.. 제가 겪었던 서비스들이었습니다^^;

 

관련링크 :

특강 이벤트 페이지 안내

http://itagora.textcube.com/233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전략 가이드 (제 강의자료)

http://itagora.textcube.com/239

후기 : 동영상으로 만나는 IT블로거세미나

http://lswcap.tistory.com/599

후기 : 웹전문가를 위한 5인5색 파워블로거 특강 후기

http://joalog.com/593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유튜브로 보는 故마이클 잭슨의 고전 뮤비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50)이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열렬한 팬은 아니었지만, 1996년의 내한공연때 여동생과 함께 간 적 있는터라 호감이 있었거든요. 당시 무려 6만원짜리 표였는데 거의 맨 뒷자리였다는.. 암튼 제 기억 속에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Billie Jean이나 Beat it, Black or White, Heal the World 노래도 참 좋았는데 말이죠. 안타깝습니다 ㅠ.ㅠ 하필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갑자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mz.com에서 최초 보도, CNN도 곧 확인

 

 

그의 최근 포토 갤러리는 TMZ.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photos.tmz.com/galleries/michael_jackson_2

 

Thriller를 비롯한 그의 명곡들 뮤직 비디오는 유튜브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어요.

 

유튜브 마이클 잭슨 공식 프로필 페이지

http://www.youtube.com/profile?user=michaeljackson&view=videos

 

유튜브의 마이클 잭슨 공식 프로필 페이지인데, 소스로 퍼가는 것은 막아놨습니다. 오늘은 여기 노래들 틀어놓고 그를 기리렵니다. (삐레~ 삐레~ 흑)

 

(아래 영상은 Amazing moonwalk live!란 이름으로 올라온 건데 정말 엄청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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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5일 목요일

접근금지 조치 당한 내 티스토리 블로그

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당히 많은 글을 올렸었습니다. 텍스트큐브로 블로그를 옮기는 건 꽤 큰 일이었고, 더구나 몸 담았던 Daum의 서비스를 떠나는 것도 마음에 좀 걸렸었는데 결국 실천에 옮겼죠. (아무도 안 잡더라구요;;)

 

이사한 뒤.. 티스토리의 링크가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그냥 그대로 둬도 되긴 하는데, 그냥 두자니 퍼진 링크와 검색을 타고 들어온 사람이 그쪽에 댓글을 남길테고 그럼 피드백을 못 주고.. 결국 텍스트큐브로 모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했어요. 메타 태그를 이용한 리다이렉트를 생각하게 됐죠.

 

앞으로 도메인을 구입하여 유지하면 되는 일이지만 입버릇처럼 말하는 '현업에 종사하는 애둘아빠'로서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고, 이미 퍼진 itagora.tistory.com은 해결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결국 이사 후, 글을 하나하나 수정하여 티스토리의 글 주소가 열리면 같은 내용의 텍스트큐브 글로 페이지 전환되도록 힘들게 고쳐놨습니다. 10분 정도 투자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났고.. 그러다 3일 전, 티스토리 블로그가 이렇게 됐습니다.

 

 

 

 

타사이트 납치/피싱이라............ -_ㅠ

 

차라리 meta 태그를 아예 심지 못하도록 금칙어로 설정할 수 있잖아요(그게 들어가니 허용되는 줄 알았어요). 아니면 제가 왜 심었는지 확인한 다음 "그건 약관에 위배되니 글 내용에다가 하이퍼링크만 심어달라"고 저에게 요청할 수도 있었겠죠.

 

2년 동안, 광고도 안 달고 소중하게 운영했던 블로그가 저런 식으로 폭파된 다음에 사후 통보를 받으니 기분이 참.. 안 좋습니다.

 

Daum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기에 바로 문의했더니, 이 문의에 대한 답변은 메일로 통보도 안되더군요. 고객센터로 가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내 문의내역'을 확인해야 하고..

 

문의에 대한 답변이 달렸는데, 확인후 연락 주겠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하더니 3일 지났고 아무 얘기도 못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어처구니 없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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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4일 수요일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일본 판매 1위의 DSLR

지난 6월 중순, 올림푸스의 새로운 DSLR이 발표되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모델명은 PEN E-P1. '마이크로 포서즈'(이하 마포)란 새로운 규격의 카메라인데요, 소형화를 위해 거울을 제거했고 따라서 DSLR에서 R(Reflex)이 빠진 DSL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작은 몸통에 커다란 망원렌즈를 달면.. 좀 웃기긴 하겠죠?;

 

 

이 마포(마이크로 포서즈) 규격은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이 작년에 공동으로 개발하여 발표했습니다. DSLR급 화질의 사진을 찍고 싶으면서도 작은 카메라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노렸다고 하네요.

 

거울을 제거했기에 비록 DSLR 특유의 '철컥'하는 물리적 셔터음도 사라졌지만, 그만큼 크기가 작아졌고 새로 개발한 Live-MOS란 센서는 화질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에도 강점이 있다고 합니다.

 

올림푸스 E-P1가 발표되니 한국과 일본 모두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습니다. DSLR의 화질에다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마포는 노트북 시장의 넷북과 비교될 만 합니다.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기존 시장을 확 잠식할 수도 있으니까요.

 

일본 시장은 이미 마포의 위력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전자제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카카쿠닷컴(kakaku.com)에서 현재 주목도 1위의 카메라는 올림푸스 E-P1이고, 판매 1위는 한국에서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파나소닉 Lumix-GH1이 차지할 정도이니까요.

 

2위의 캐논 Kiss X3은 한국에선 500D로 불릴꺼에요.

 

 

렌즈가 상대적으로 큰 느낌의 Lumix-GH1

 

 

마포 규격의 GH1은 대체 뭐길래 일본에서 선풍적으로 팔리고 있을까요?

 

GH1을 개발한 파나소닉은, 앞서 설명한 올림푸스의 E-P1에 앞서 세계 최초의 마포 카메라인 Lumix-G1을 작년에 발표했었습니다. GH1은 G1에 이어 올 4월에 출시된 후속기인데, 특징을 뜯어보면 파나소닉이 정말 야심차게 준비한 티가 역력합니다.

 

이러한 GH1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경량화/소형화 - 바디 무게는 380g. 번들렌즈인 14-140mm 슈퍼줌 렌즈와 합해야 900g 정도. 중급기 이상의 DSLR은 바디만 800~900g에 가까움.

 

2. 엄청난 동영상 기능 - Full-HD에 손댈 필요 없는 빠른 AF를 보여줌. 메모리가 꽉 찰 때까지 2시간도 촬영 가능하며 음성은 스테레오로 녹음됨. 동영상 촬영에 적합한 회전형 3인치 LCD로 라이브 뷰가 지원되기에 LCD 보면서 촬영 가능. (캠코더로 이만큼 찍으려면 1천만원짜리 캠이 필요하다, 왠만한 인디 영화도 촬영 가능하다는 평들이 있음)

 

 

 

 

3. 좋은 화질과 번들렌즈 및 사용성 - 번들렌즈가 14-140mm으로 슈퍼 줌을 자랑하나 살짝 어둡다고 함. 그러나 전작인 G1보다도 노이즈를 많이 개선하여 ISO 1600, 3200에서도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고 하며, 인물을 찍을 때 누군지 저장해둘 수 있고, 다음부터는 저장된 인물에 자동으로 포커스를 맞춰주는 기능도 있다고 함.

 

참고 : Dpreview의 사진 샘플

http://www.dpreview.com/news/0905/09051503panasonicgh1preview.asp

 

4. 일본에서의 가격 경쟁력 - 바디와 14-140mm 번들렌즈 키트 가격이 현재 10만엔. 초기보다 좀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춘 상황.

 

요컨대 GH1은 파나소닉이 정말 꼼꼼하게 만들어낸 역작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카메라가 한국에서는 정식발매조차 되지 않아서, 국내에서 이 카메라를 기다리는 소수의 유저들은 구매대행을 통해 힘들게 구입하여 일본어 메뉴를 써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됐죠.

 

파나소닉 코리아 측에서 비공식적으로 내놓은 얘기로는 "국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GH1의 전작인 G1을 국내에 처음 들여왔을 때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가격도 비싼 나머지 잘 팔리질 않았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본사와 파나소닉 코리아에서 "한국에서는 비싼 제품을 팔지 말자"라고 얘기된 듯 하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서 잘 팔리는 것을 보면 파나소닉 코리아도 참 당혹스러울 것 같아요. 에혀.

 

GH1은 올초 미국에서 열린 PMA(사진영상기자재전)때부터 화제였고, 국내의 많은 사용자들이 파나소닉 코리아에 정발을 요구해 왔는데 힘든 것 같습니다. 아이폰 사태와 흡사한 면도 있죠. 해외의 좋은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은 접근할 수 없는.. -_-;

 

현재 이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구매대행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배송을 기다려야 하고, 관세+배송료+구매대행 수수료에다 일본어 메뉴를 감수해야 하며 A/S 받아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배송료 물면서 일본에 보내야 하는.. 암튼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아무쪼록 국내 정발이 다시 추진되면 좋겠습니다.

 

PS. 제 인생 최초의 DSLR로 질렀습니다. 지금 배 타고 오고 있을 것 같아요. 갑자기 해일이 닥쳐서 배가 침몰하면 어쩌나 별 생각이 다 들고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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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2일 월요일

아이폰 들여오자는게 사대주의라고?

말도 많은 아이폰. 오늘의 황당한 기사입니다.

 

"아이폰이 뭐길래?" 사대주의 vs 국수주의 '공방'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77&newsid=20090622105511409

 

(상략) 오락가락하는 출시설로 소비자들의 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이폰을 꼭 들여와야 하느냐는 회의론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이 전부인냥 착각하는 시각 자체가 문제"라면서 "아이폰 도입 여부는 애플과 이통사간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져야 추진되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아이폰 도입 요구를 경계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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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동통신 시장 자체에 문제가 많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된 USIM도 안되고, 제대로된 인터넷도 못 쓰고 이상한/닫힌 인터넷을 써야 하고. MP3는 변환과정을 꼭 거쳐야 하고 그마저 벨소리로도 못 쓰고.

 

요즘 사용자들이 아이폰을 부르짖는 건, '아이폰이 전부인냥 착각해서'가 아니라 아이폰이 한국 이통시장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발화점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저런 식의 논리라면.. "BMW가 전부인냥 착각하는 시각 자체가 문제", "소니 노트북이 전부인냥 착각하는 시각 자체가 문제", "캐논 DSLR이 전부인냥 착각하는 시각 자체가 문제".. 다 되네요. 다 수입 금지해버리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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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8일 목요일

텍스트큐브 이벤트로 20만원 받게 되다

텍스트큐브로 이사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결과가 발표됐네요.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 우수 블로거 수상자 발표

http://blog.textcube.com/66

 

20만원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올랐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처음 돈을 벌어보네요^^

 

살짝의 속마음은..

 

현업에 종사하는 애둘아빠이다보니 글을 자주 쓰기 힘든 상황. '이벤트 기간엔 좀 써볼까' 마음 먹었는데 이벤트 기간을 까먹고 글도 얼마 못 쓰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ㅠ

 

당첨자 명단을 보니 대상/최우수상은 하루에 10개 이상 쓰신 분이 많으시더란. 맥북과 소니 넷북은 될 턱이 없었지.. 흑흑. 완전 이사를 그렇게 많이들 하실 줄이야;

 

암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냥 기복 없이 꾸준히 웹서비스 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로 운영할께요.

 

PS.

이 블로그에 광고가 없는 이유는.. 광고 달아서 한달에 백 만원 못 벌꺼 같으면 달지 말라는 아내의 조언 때문입니다. 광고 많은 블로그는 자기 자신도 짜증난다고;; (연말엔 달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딸 사진^^ 낼 모레면 두 돌이에요.

 

 

2009년 6월 17일 수요일

2009년 6월 14일 일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전략 가이드 (강의자료)

지난 6월 12일, IT 관련 블로거들 모임에서 특강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하여 실무에 도움이 되는 강의가 되고자 노력했는데 잘 됐나 모르겠네요. 블로거 분들과 전자신문 관계자 분들, 참석해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SNS가 등장하여 웹을 통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진일보 및 웹서비스 산업의 도약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강의자료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전략 가이드 - 유의사항 :

 

1. 이 강의는 신규 SNS를 개발하거나 기존 웹서비스의 소셜화를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SNS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2. SNS 관련 개념 설명이나 나열식 정의는 최소화했어요. 실서비스 과정에서 챙겨야 할 요소들에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템으로 만들어라!" 보다는 "(생각하신 아이템을) 이런 가이드를 지키며 만들어야 해요"에 가깝습니다.

 

3. 슬라이드만 퍼가셔도 괜찮은데 이 글의 원 출처(url)는 밝혀주시면 좋겠어요. 관련 토론이나 질의가 한 곳에 집중되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광고도 없이 2년 넘게 블로그 운영 중인데, 댓글 주시면 힘이 나서 다른 자료도 만들어 올릴지 몰라요 :)

PS. http://www.slideshare.net/ 처음 올려봤는데 괜찮네요. PPTX 그냥 올리니 한글이 좀 깨져서 PDF로 변환하여 올리니까 그래도 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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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1일 목요일

역대 사진전에서 수상한 포샵 합성작품들

한국사진가협회가 주최한 제28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어설프게 포토샵 처리한 작품이 대상에 올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보시죠.

 

2008년 대한민국 사진대전, 정담(情談)

 

위는 시커먼 배경인데 아이들 사이로 보이는 논밭-_-;; 그리고 왼쪽의 두 아이와 할아버지가 안고 있는 아이도 어색합니다. 왼쪽의 아이들은 빛을 오른쪽에서 받았는데 할아버지는 역광을 받아 실루엣 효과가 나왔죠.

 

일단 후보정을 제외한 합성 작품이 사진전에 올라온다는 것 자체가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저런 허술한 합성 작품은 더 말할 나위 없겠죠. 사진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순간을 잘 담아낸, 노력한 작가분들께 상이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찾아보면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건입니다.

 

무려 7년 전부터 잊을 만 하면 기사가 톡 튀어 나오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2002년도에 해군에서 주최한 바다사진 공모전 대상인데 작품 이름은 '항구의 아침'입니다. 보시죠.

 

2002년 바다사진 공모전, 항구의 아침

 

갈매기들 잘 보세요. 몇 마리가 똑같습니다. 좌우만 바꿔서 이곳저곳 합성해서 올려놨죠. 참고로 바다사진 공모전의 합성 사건은 또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03년에 바다 사진전에서 대상 받은 '새 아침'이라는 작품입니다.

 

2003년 바다사진 공모전, 새 아침

 

잘 보시면.. 배에 비해 갈매기가 너무 크죠? 바다가 빛을 받는 방향과 해의 위치도 다릅니다.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2003년 당시 조선일보 보도에서 나온 심사위원장의 코멘트입니다.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얘기였어요.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305/200305150420.html

 

(상략) 사진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진작가 김인식씨(68)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합성 사진이라고 해도 별로 문제될 것이 없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도 합성사진을 사진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해군의 사진공모 요강에 이러한 합성사진은 공모의 대상이 아니라는 문구가 없었기 때문에 대상 수상 결정을 번복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도 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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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권위가 훼손당한다 생각해서 싫었던 건지.. 해군의 바다사진 공모전에서 벌어진 2002년과 2003년의 합성작 논란은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그런데 그 뒤, 이번에 논란이 된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2005년과 2006년도에도 한차례 홍역을 치뤘었죠.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 취소 파문, 2005.4.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0975252

 

왼쪽 사진을 재활용/합성하여 오른쪽처럼 제출

 

오려내고 … 끼워넣고 … 합성한 사진이 특선작? - 중앙일보, 2006.6.9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318029

 

갈매기 각도가 많이 어색하죠

 

 

B와 A와 사람 보시면 핀트가 맞다가 안맞다가 맞다가..

 

심사위원도 그렇고, 합성임을 명기하지 않고 제출한 사진가(?)들도 그렇고, 같은 이슈가 계속 발생하는 사진전 자체도 그렇고.. 총체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다시 얘기하지만, 제대로 된 사진전이라면 오랜 기다림 끝에 순간을 잘 담아낸, 노력한 작가분들께 상이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후보정은 상관없겠죠. 만약 합성작품을 받고 싶다면 대회명에 명기하고 작품들도 포샵 됐는지 확인하고 별도로 치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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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시국선언에 동참합니다

블로거들끼리 트위터에서 얘기가 오가다가 시국선언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혁명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급진적 교체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잘못 돌아가고 있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동참합니다.

 

 

1.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표현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를 현행 법과 제도를 오남용함으로써 침해 또는 억압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발언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법적 제재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한다.

  

2. [집회 시위의 자유]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집회 시위 및 결사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불법 폭력 집회로의 변질을 명분으로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하는 등 기본권을 심대히 침해하고 있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국민적 기본권인 만큼 폭넓게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

 

3. [경제 민주화]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 2항은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의 민주화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부의 불평등을 공고화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구제, 보호를 외면해왔다. 이에 나는 이명박 정부가 87년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경제 민주화 조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동참하시고픈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6월 10일, 블로거 시국 선언 현황

http://offree.net/entry/Blogger-Declaration

 

집 정리하다 발견한 IT 골동품들

20년 된 본가 집을 리모델링하다 보니 묵혀뒀던 물건들이 꽤 많이 발견되더라구요. 그중 반가운 IT 골동품(?)들이 보여 사진 찍고 한번 올려봅니다.

 

 

1. 처음 얻었던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Floppy Diskette)

 

1989년, 정확히 20년 전에 얻었던 것이군요. 그때 막 생긴 동네 컴퓨터학원을 다닐 때 원장 선생님이 디스켓 한 장 주셨는데 완전 소중하게 갖고 다녔습니다. 원래 MS-DOS 였는데 포맷하고 GW-BASIC로 썼죠. 이거 도저히 못 버리겠더라구요^^;

 

IT에 입문하게 된 최초의 저장매체

 

 

오.. Samsung Semiconductor라..

 

 

다른 디스켓인데, 스펠링 틀린 것도 있다는-_-;

 

 

 

2. 디스켓 인생의 마지막, 3.5인치 디스켓

 

5.25인치 디스켓이 팔랑팔랑거려서 좀 안정성이 떨어졌는데, 3.5인치 디스켓은 크기도 줄이고 안전성도 보완됐죠. 위 사진의 디스켓이 제 '디스켓 인생'(?)의 시작이었다면 아래 사진의 3.5인치 디스켓은 마지막이었습니다. 대략 4-5년 전부터 골동품화 된 듯.

 

대학생 시절 마지막 과제를 담았던..

 

 

 

3. 플래시도 없었던 최초의 디카와 두번째 디카

 

아래 사진 왼쪽은 10년 전인 1999년에 과외비를 몽땅 털어 질렀던 최초의 디카였어요. 삼성 제품이고 모델명은 SDC-33. 해상도는 640x480이었죠^^; LCD도 없었고 배터리는 AA가 무려 4개나 들어갑니다. 플래시도 없어서 밤에는 못 찍었다는..-_-;;

 

그래도 갖고 다니면서 사진 찍어달라 하면 사람들이 엄청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네, 찍어드릴께요.. 어이쿠 이거 뭔가요?" - 필름 감기는 소리가 안 나서..;;)

 

오른쪽 아래는 두번째 디카인 리코 G4 Wide

 

 

삼성 최초 디카는 LCD도, 플래시도 없었음

 

 

 

4. 제가 사용한 최초의 MP3 플레이어, 40메가짜리 Yepp

 

아직도 될 듯 한데, 40메가짜리 Yepp 입니다. 이것저것 스티커 붙인 건 아마 여동생이 했었을꺼에요;;

 

40메가.. 그래도 10곡은 들었던~

 

 

 

5. CD로 발매된 최초의 PC게임, Command & Conquer

 

C&C.. 추억의 웨스트우드 게임이죠. 스타보다 먼저 나와서 전세계를 휘어잡았던 실시간 전략 게임! 1995년에 나왔는데, 최초로 CD로 발매된 PC 게임이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요. C&C와 레드앨럿의 원본과 확장팩.. 지금은 무료로 게임 공개됐다죠.

 

그리운 Westwood 로고

 

 

타이베리안 선.. 이것만 성공했어도ㅠ.ㅠ

 

 

 

6. 이걸 IT 골동품이라 부르기가 그렇지만.. 주판

 

초등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주산학원 다녔었어요. 그때 썼던 주판입니다. 1급까지 땄었는데 지금은 주산하는 법 다 까먹었습니다. 1원이요, 2원이요, 3원이요.. 이 운율만 기억나네요ㅎㅎ

 

친구 머리통에 드르륵 하고 놀았던 기억도..

 

 

다 쓰고보니 휴대폰이 빠졌네요. 최초로 사용했던 모토롤라 껀 잃어버렸던 것 같은..

 

앞으로 10년, 20년 지나면 또 어떻게 바뀔까요?

엄청난 물건들이 나오면서 옛 물건들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잊혀져 가겠죠?

 

하지만 골동품은 단순히 오래된 것이 아니라, 소중한 옛 기억을 되살려주는 정든 물건이기에 가치있는 것 같아요. 도저히 못 버릴 것 같은 IT 골동품들.. 이 글 보시는 분들도 한번 집 구석구석을 뒤져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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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9일 화요일

트위터 주간 UV 30만 돌파, 무서운 성장세

그동안 드문드문 보던 코리안클릭 지표를 자주 보게 되었네요. 트위터 때문입니다.

국내에 지사도 없는 영문 서비스의 대약진..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더라구요.

 

 

2009년 6월 첫째주 코리안클릭(http://www.koreanclick.com/) 지표가 나왔는데 확인해보니 트위터(http://twitter.com/)의 주간 UV가 무려 32만을 기록했습니다.

 

(UV = Unique Visitor. 순방문자를 뜻함)

 

김연아 효과라고들 하지만, 김연아가 사용해서 올라간 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김연아가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사용할 정도로 트위터에는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트위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트위터는 심플함과 모바일과의 강력한 연동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대세 서비스'에 접어 들었습니다. 티핑포인트는 넘긴지 오래. 이러면 트위터 자체의 장점에 더하여, 모인 사용자 수 자체가 큰 강점이 되어 버립니다. 눈덩어리 굴러가는거죠.

 

둘째,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페이지가 열리는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 김연아는 해외에서 트위터질 중이고 국내 일부 네티즌들도 해외 유명인의 트윗을 받아 화제가 되는 등 글로벌의 강점이 발휘되고 있어요.

 

셋째, 트위터만의 사용자 경험이 느껴집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이런 서비스를 써 본 적이 없기에 처음엔 어려운 것이 당연하죠. 그러나 몇번 써보면 Follow의 느슨함이 주는 편안한 소셜 네트워크와 구독한 글이 트위터 홈에서 쭈룩 보이는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넷째, 국내 지사가 없는 데도 매체들이 알아서 홍보해주고 있다는 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한국 젊은이들의 대세인 김연아와 트위터가 만났으니 사소한 것도 이슈가 되어 버립니다.

 

실제로 '멍연아' 배경화면은 작년 가을에 나왔던 건데 김연아가 지난 6월 4일 낮 12시 쯤 적용하니 트위터로 그 이야기가 금방 확산되고 블로그로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저녁 때에는 기사까지 나오기 시작, 밤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떴을 정도죠.

 

물론 넷째의 이유로 뜨내기 트위터 방문자가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매체에 뜨니 호기심에 들어가보는 거죠. 이건 코리안클릭 지표에서 트위터의 주간 UV가 32만이나 되는데, UV 5만의 미투데이보다 총체류시간(TTS)이 적은 것에서 드러납니다.

 

(이 자료는 코리안클릭 인용입니다. 로그에 근거한 자체 지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예상은, 영문 서비스라는 장벽과 모바일 연동이 안되는 점, 이 때문에 트위터를 쓰는 IT인들(=얼리어댑터)이 비IT 일반인들에게 트위터를 전파할 동기가 미약하다는 것이 트위터의 더 큰 성장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32만은 거품이 좀 낀 것 같고, 일단 대략 주간 UV 10~20만 대로 수렴할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수치도 SKT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토씨(Tossi)와 NHN에 인수된 미투데이에게는 위협적입니다.

 

국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들이 현재 트위터의 UX와 일반 블로그 UX 사이에 어중간하게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분발하면 좋겠습니다.

 

PS.

코리안클릭 지표는 국내 패널을 선정하여 표본조사하는 방식이라서 김연아 선수나 해외 한국인의 활동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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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은 재앙이 아닌, 젊은이들의 '집단지성'

블로그 이사 관계로 이 글은 아래 주소로 옮겼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http://itagora.tistory.com/234

 

 

 

 

2009년 6월 8일 월요일

파워블로거 특강 - SNS 전략 강의합니다

(글수정 : 제가 3명까지 무료로 초대할 수 있습니다.  혹시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 부탁^^)


웹으로 소통하는 블로거 분들끼리 강의 한번 해보자.. 얘기 나오고 후다닥 추진이 되었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제가 네 번째 강사로 나서게 됐네요^^; 

 

(도이모이님, 넷물고기님, 부운님, OOJOO님, 떡이떡이님.. 그리고 이벤트 페이지를 빠르게 잘 만들어주신 전자신문 관계자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강의 제목에 들어있는 '파워블로거'란 용어에 반감을 가지신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업에 종사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의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맡은 주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전략 가이드'입니다.

 

SNS의 개념이나 최신의 해외 트렌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강의는 꽤 많아서.. 전 좀 실전적인, 실천적인 방향으로 집중하려고 합니다.

 

Daum에서 텔레비존, 아고라를 맡았던 제가 왜 소셜 웹을 고민하게 됐는지, 1년 반 가량 신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어떤 리서치를 했고 제 나름의 어떤 원칙을 갖게 됐는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시간이 좀 촉박해서.. 이번주 금요일입니다. 강의 다섯 가지 묶어서 10만원이구요^^;

아무쪼록 관심있는 분들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접수와 안내: http://event.etnews.co.kr/

 

(제 블로그 폭이 좁아서 이벤트 이미지 우측이 좀 잘리네요. 양해를..)

 

 

 

 

접수와 안내: http://eve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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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5일 금요일

트위터로 인해 탄생한 호모 아이티쿠스

회사 화장실에 갔다가 같은 파트의 박스타님을 보고 떡실신.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서 올려 봅니다.


여자친구 + (그녀가 사준) 아이팟 터치 + 트위터에 푹 빠져서, 화장실에서 이 닦으면서도 트위터질 -_-;; 평소 IT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아 팀 내에서도 유명한데 트위터 땜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아마 여친이랑 마주하고 앉아 트위터로 얘기할 듯.


이쯤되면 호모 아이티쿠스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요? -_-;



설정샷 아닙니다-_-;



PS. 박스타님의 트위터 주소입니다. 벌써 Follower가 77명이군요 :)

http://twitter.com/parkstar


2009년 6월 2일 화요일

텍스트큐브로 이사 후 직면한 문제 해결

과거 Daum 블로그를 쓰다가 티스토리로 옮길 때에는 새로 시작하다시피 했습니다. Daum 블로그에 저장된 글을 옮기지도 않았어요. 이직하던 때라서 새로운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었죠. (사실 옮길 수 있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그런데 이번에 텍스트큐브로 이사하면서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고민의 순서↓

 

1) 이사 후에도 블로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싶다. 타이틀도 그대로.

 

2) 블로그를 이중으로 운영할 순 없다! 힘들어ㅠ

 

3) 완전 이사가 정답. 다행히 티스토리와 텍큐는 백업/복원이 잘 되네.. 글들을 다 옮겨 놓고 텍큐만 보면 되겠다. (실제로 거의 다 옮겼고 휘발성 강한 글만 걸렀음)

 

4) 그런데 완전 이사하면.. 포털에 등록되어 있던 내 블로그 주소와 검색에서 걸리는 글, 링크가 퍼진 내 티스토리 글들은 어떻게 하지? 검색과 퍼머링크 타고 옛날 블로그로 들어와 댓글 남기면 어떻게 확인하지?

 

그래서.. 4번까지 왔고, 4번을 해결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첫째, 포털에 등록된 블로그 주소 변경하기

 

Daum 블로그 때와 달리 티스토리 블로그는 포털에서 알아서 등록해줬더라구요(__)

그래서 각 포털들 고객센터로 메일을 보내니 친절하게도 금방 변경되었습니다. 네이버, 다음, 야후 다 바꿨어요. (다음은 고객센터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더군요)

 

네이버 고객센터 (1:1 메일문의 - '검색등록' 항목 선택)

http://help.naver.com/service/exMailQuestion_service_select.jsp

 

야후 검색의견 접수센터

http://kr.helpboard.yahoo.com/helpfeedback/s_center.html

 

다음 검색 > 홈페이지 변경 > URL 등록 확인

http://directory.daum.net/new/front/register/front-modi.html

 

약간의 문제는.. 야후 블로그 검색의 경우 랭킹까지 매겨주고 있는데 이게 초기화됩니다. "초기화될텐데 어쩌시겠냐"라고 회신왔길래 "알겠습니다, 그냥 변경해주세요"라고 답하긴 했는데.. 신경쓰진 않았지만 이번 글 쓸려고 다시 가서 확인해보니 500위 대에 있던 등수가 100만등을 넘어가네요ㅎㅎ;;

 

 

둘째, 검색에서 걸리는/펌질된 옛날 블로그 글의 링크를 리다이렉트 시켜주기

 

이사했지만 옛 블로그를 폐쇄할 순 없죠. 웹의 링크들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아는 수준으로 해결하고자 노가다 좀 했습니다^^;;

 

일단 옛날 티스토리 블로그의 마지막 글을 수정하여, html 모드로 들어가 아래 태그를 심었습니다.

 

<meta http-equiv="refresh" content="0; url=http://itagora.textcube.com/">

 

이러면 제 블로그를 즐겨찾기로 등록했던 분도 손쉽게 텍스트큐브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기획과 관련한 글, 검색에서 잘 걸리는 글들 몇십개 뽑아서 1:1로 리다이렉트되도록 위의 태그를 활용하여 글마다 심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SEO(검색 최적화)나 이런 것까지 고민하긴 귀찮고(전 광고도 안 붙였습니다^^;), 그렇다고 펌질된 링크타고 옛날 블로그로 들어오신 분이 댓글 남겼는데 제가 그걸 인지하지 못해서 피드백 못 드리면 그것도 안 될 일이고.. 그래서 meta 태그를 썼습니다.

 

 

셋째, RSS 주소 변경 문제

 

이건 다행히도 지난 3월 경에 Feedburner에 대해 궁금해져서 티스토리의 RSS 주소를 피드버너로 변경한 적 있었습니다. (관련된 레퍼런스는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텍스트큐브로 이사한 다음, 피드버너에 등록된 블로그 주소만 변경하니 발행되는 RSS는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Hanrss의 경우 블로그 주소까지 알아서 변경되네요.

 

 

일단 이렇게 처리하고 나니 텍스트큐브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옛날 지인들도 텍큐의 제 블로그까지 잘 들어오시고 방명록도 남겨주시네요^^

 

텍스트큐브와 관련하여 글 한번 더 올릴 생각인데,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니 느껴지는 개선점들 위주로 올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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