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사 관계로 이 글은 아래 주소로 옮겼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http://itagora.tistory.com/257
그동안 드문드문 보던 코리안클릭 지표를 자주 보게 되었네요. 트위터 때문입니다.
국내에 지사도 없는 영문 서비스의 대약진..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더라구요.
2009년 6월 첫째주 코리안클릭(http://www.koreanclick.com/) 지표가 나왔는데 확인해보니 트위터(http://twitter.com/)의 주간 UV가 무려 32만을 기록했습니다.
(UV = Unique Visitor. 순방문자를 뜻함)
김연아 효과라고들 하지만, 김연아가 사용해서 올라간 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김연아가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사용할 정도로 트위터에는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트위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트위터는 심플함과 모바일과의 강력한 연동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대세 서비스'에 접어 들었습니다. 티핑포인트는 넘긴지 오래. 이러면 트위터 자체의 장점에 더하여, 모인 사용자 수 자체가 큰 강점이 되어 버립니다. 눈덩어리 굴러가는거죠.
둘째,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페이지가 열리는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 김연아는 해외에서 트위터질 중이고 국내 일부 네티즌들도 해외 유명인의 트윗을 받아 화제가 되는 등 글로벌의 강점이 발휘되고 있어요.
셋째, 트위터만의 사용자 경험이 느껴집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이런 서비스를 써 본 적이 없기에 처음엔 어려운 것이 당연하죠. 그러나 몇번 써보면 Follow의 느슨함이 주는 편안한 소셜 네트워크와 구독한 글이 트위터 홈에서 쭈룩 보이는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넷째, 국내 지사가 없는 데도 매체들이 알아서 홍보해주고 있다는 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한국 젊은이들의 대세인 김연아와 트위터가 만났으니 사소한 것도 이슈가 되어 버립니다.
실제로 '멍연아' 배경화면은 작년 가을에 나왔던 건데 김연아가 지난 6월 4일 낮 12시 쯤 적용하니 트위터로 그 이야기가 금방 확산되고 블로그로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저녁 때에는 기사까지 나오기 시작, 밤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떴을 정도죠.
물론 넷째의 이유로 뜨내기 트위터 방문자가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매체에 뜨니 호기심에 들어가보는 거죠. 이건 코리안클릭 지표에서 트위터의 주간 UV가 32만이나 되는데, UV 5만의 미투데이보다 총체류시간(TTS)이 적은 것에서 드러납니다.
(이 자료는 코리안클릭 인용입니다. 로그에 근거한 자체 지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예상은, 영문 서비스라는 장벽과 모바일 연동이 안되는 점, 이 때문에 트위터를 쓰는 IT인들(=얼리어댑터)이 비IT 일반인들에게 트위터를 전파할 동기가 미약하다는 것이 트위터의 더 큰 성장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32만은 거품이 좀 낀 것 같고, 일단 대략 주간 UV 10~20만 대로 수렴할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수치도 SKT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토씨(Tossi)와 NHN에 인수된 미투데이에게는 위협적입니다.
국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들이 현재 트위터의 UX와 일반 블로그 UX 사이에 어중간하게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분발하면 좋겠습니다.
PS.
코리안클릭 지표는 국내 패널을 선정하여 표본조사하는 방식이라서 김연아 선수나 해외 한국인의 활동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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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twitter.com).. 작년에 가입한 후 거의 활동하지 않았었는데 며칠 전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시작했다는 글을 보고 오랜만에 들어가서 낼름 Follow 눌러 버렸습니다.
김연아 트위터
종종 보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뜨는군요.
트위터는 확실히 유명인들, 지인들, 또는 관심이 같은 사람들을 더 친밀하게 느낄 수 있게 되는 서비스입니다. 비록 일방향이지만 거리가 훨씬 가까워지는 느낌이랄까..
좋게 말하면 Follow 버튼 한 번에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스피디한 관음증'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서 궁금해지는 점.
서로가 디카 사진 올리며 '재잘댔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열기가 확 식었는데..
영문 서비스인데다가,
한국인의 웹서비스 사용 경험에 비춰볼 때 다소 이질적인 구조에,
최대 강점인 모바일 연동도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는 트위터가..
한국에서 과연 얼마나 뜰까요? 궁금해지는군요.
좀 더 사용자 입장에서 체험하고 기획자 관점에서 글 한번 더 올리겠습니다.
PS 1. 트위터 때문에 별일이 다 벌어지네요.
독일 '트위터 게이트'..대통령 선거결과 사전유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52869021
PS 2. 제 트위터 주소입니다. 이제 막 시작했어요^^;
http://twitter.com/zero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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