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사 관계로 이 글은 아래 주소로 옮겼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itagora.tistory.com/281
어제 TV에서 SK텔레콤 기업 이미지 광고를 보다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SK그룹과 Daum의 7가지 묘한 인연.
1.
2009년, SK텔레콤 기업광고 중 하나인 'No More Land? Go Ahead'의 배경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며 이는 1492년에 일어난 사건. (아이폰도, 무선 랜도, Z폰 같은 것도 계속 막으면서 어딜 진출하겠다는건지 이해가 좀 안 가는;;)
10년 전인 1999년, Daum의 기업광고였던 "이순신 장군님, 야후는 다음이 물리치겠습니다"의 주제인 임진왜란은 신대륙 발견으로부터 정확히 100년 후인 1592년에 발발했던 사건.
(억지스러운 느낌이 매우 강하지만 썰 풀기용ㅎㅎ;;)
2.
SK텔레콤은 2002년, 446억을 들여 라이코스 코리아를 인수했고 같은 해 SK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한다. 이로서 웹 산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다.
Daum은 이로부터 2년 후, 9500만 불을 들여 미국 라이코스 본사를 인수. 이때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실책 때문에 국내 포털 1위 자리를 네이버에 내준다.
3.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03년, 70억을 들여 싸이월드를 인수하여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한다. (네이버가 미투데이를 인수한 금액이 22억임을 감안할 때 엄청 저렴했던--;)
사실 싸이월드는 누가 인수해주길 바랬고, 미니홈피가 붙어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최초로 지목했던 곳은 Daum이었음. SK컴즈 인수 전에 Daum에 타진했었으나 여러 이유로 싸이월드 인수는 결국 킬 됨.
4.
10년 전, 국내 1위 메신저는 Daum 메신저였음. 이후 Windows에 MSN 메신저가 기본 설치되면서 Daum 메신저 메리트는 떨어졌고, 때마침 메신저 서비스 개편도 실패하면서(엄청 무거웠다는 얘기가..) MSN 메신저에 뒤집힘.
2003년 말, SK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신저 서비스인 Nate On 발표. 2004년에 엄청난 투자와 효율적인 개편(무료 SMS, 미니홈피 연동)을 발판으로 결국 MSN 메신저를 누르는데 성공.
5.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06년, 블로그 서비스인 이글루스 인수.
15억원 들였으나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지는 않음.
Daum은 2007년, 또다른 독립형 블로그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인수함. 이 역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지는 않음. (스마트플레이스에서 본 촌철살인 - "다음은 트래픽이 올라가도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사업을 잘하는데 비범한 재주가 있습니다.")
6.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1등 SNS에 자만했는지 문어발식으로 포털화를 추구했으나, 결국 올해 들어 많은 서비스를 네이트(Nate.com)로 넘기고 싸이월드 쇼핑 등은 서비스를 접는 방향으로 정신 차렸음.
Daum도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SK컴즈보다는 일찍 깨닫고 다음 다이렉트 보험 등 많은 사업장을 분사하거나 떼어냈으며 디앤샵(쇼핑 서비스)도 여기 포함됨.
7.
1번에서 6번까지 보면 Daum이 참 안습인 상황들이 많았지만.. 아직까지 국내 포털 부동의 2위(UV 기준)는 Daum임.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나 싸이월드가 Daum을 UV에서 누른 적이 없으나 최근 상승세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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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월 7일)은 한국산 OS인 티맥스 윈도 발표 행사가 있던 날입니다.
'앙상블'처럼 반짝 등장했다가 자취를 감춘 비운의 OS도 있었고 리눅스나 OSX 같이 괜찮게 입지를 구축한 OS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의 아성을 위협하는 건 없었기에 국산 OS 발표는 놀라운 뉴스였죠.
거기에다 스크린샷 논란 및 많은 블로거들의 의구심까지.. 티맥스 윈도는 큰 화제를 불러왔고, 오늘 발표현장은 꽤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많은 인터넷 매체들은 속보 경쟁을 했고, 기사 검색해보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Daum 뉴스에서 '티맥스 윈도' 검색 결과 中
일단 기사 형식을 갖춰야 하니 지루한 5W 1H가 기사마다 꼬박 들어가고("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헉헉),
몇몇 전문 매체는 분석 기사를 써서 내보내긴 했습니다만 행사가 거의 끝날 무렵에야 송고되어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늦게 되죠.
결국 오늘, 포털 메인이나 메타 블로그에서는 티맥스 윈도 관련하여 스트레이트성 기사만 한참 걸려 있었고 분석기사는 나중에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꽤 정성들여 찾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기사나 블로그 글을 찾는 것도 고된 일이죠.
그런데 트위터는?
트위터에서는 정보가 충실하거나 소스가 확실한 사람들, 성향이 비슷한 지인들을 Follow 하기 마련입니다. 트위터 홈에 들어가면 Following한 사람들의 글이 쭉쭉 보이니 관리할 수 밖에 없죠. 저 같은 경우는 주로 IT/ 온라인 미디어 관련 분들이나 지인입니다.
그러니..
제가 만들어낸 트위터 홈에서는 아침부터 티맥스 윈도 발표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쏟아내는 각종 메시지들이 휙휙 날라다니고 있었습니다.
해쉬태그를 활용하여 정보를 모으거나, 그냥 RT로 돌리거나.. 사람들이 알아서 전파하고 있었죠. 팔딱팔딱 숨쉬는 것처럼 느껴지는 정보들의 생생한 현장감, 그리고 기사에서는 볼 수 없는 리얼한 코멘트들..
닉네임을 감출 필요가 없어 보여서^_^;
요컨대 트위터는, 인터넷 매체나 포털 메인의 기사 업데이트/ 메타 블로그와는 정보 유통의 속도 측면에서 차원이 다른 서비스가 됐습니다.
FGI 등으로는 얻을 수 없는 창업자의 작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트위터.. 직원 수도 얼마 안되고 수익모델도 없어 보이는 이런 서비스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투자한 사람들..
한국에선 웹2.0에 대한 회의론이 오고 갈 무렵 미국의 트위터는 조용히 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트위터를 빼고는 웹에 대한 얘기를 못 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우리나라는 작금의 '웹산업 발달장애'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할 지 논의보다는, 미국에 본사를 둔 영문 서비스 트위터에 본인확인제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중이라는 기사만 뜨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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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일을 겪을 줄은 몰랐는데.. 티스토리 블로그 규제 받은 걸 처리하면서 느낀 점 기술합니다. 웹서비스 운영하시는 분들, 포털 관계자, Daum은 참고하길.
(Daum 지인들에게 메일로 보낼까 하다가 여기 올리는 이유는, 고객센터/티스토리/한메일이 연계된 문제로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전직 Daum 직원이라고 봐 준 것 없으니, 저도 비판하는데 있어 안 봐줍니다^^)
과거글 참고 : 접근금지 조치 당한 내 티스토리 블로그
http://itagora.textcube.com/245
1. 불필요한 CS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할 수 있어야.
애초에 약관에서 허락되지 않는 html 태그가 있다면 금칙어로 막아 버리던가, 아니면 그러한 태그를 집어넣을 때 "그건 약관에 위배되는.." 경고를 주던가. 사용자가 입력 가능하게 해놓고 뒤늦게 블로그를 폐쇄해버리는 건 좀..
2. 규제 대상자가 어떠한 사용자인지 고려해야.
'사이트 납치/피싱'으로 규제받았는데, CS 담당자가 클릭 한번 해봤다면 최소한 상업적으로, 불순한 목적으로 납치하려고 했던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었던 상황.
애드센스나 배너광고 잔뜩 걸고 펌 게시물로만 채우는 블로거가 그런 납치/피싱을 했다면 경고 수준이 강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순수 이용자한테 바로 강한 규제가 들어갈 경우 상처는 더 크다. 작년 레진 사건도 그렇고.. 티스토리 CS가 유독 시끄러운 이유.
과거 텔레비존 운영할 때 경험담인데, 이미 기사로 나간 화보 사진 잔뜩 올려놓고 '더 보려면 클릭' 광고 링크 거는 경우는 가차없이 규제했으나, 희귀한 콘텐츠를 어떻게든 구해다가 올려놓고 '더 보려면 클릭' 링크를 살짝 걸은 경우엔 눈 감아주기도 했음. 홍보업자지만 그만큼 노력한 유저인데 무턱대고 제재했다가는 분노하니까.
3. 사용자 규제 수준과 단계를 차등화하여 둘 것.
개인 블로그 폐쇄는 정말 모든 것을 빼앗긴 기분. 딱 봐서, 얘기해서 잘 풀릴 것 같은 유저한테 사전 경고도 없이 블로그를 폐쇄하는 건 긁어 큰 부스럼 만든다.
4. Daum 사용자라고 해서 모두가 한메일을 쓸 것이라는 기대는 접을 것.
애초 로그인한 상태로 고객센터 페이지에 접근해서 작성하면, 다 작성한 뒤에 조그만 글씨로 "문의에 대한 답변은 OO.hanmail.net으로 보내드립니다"라고 나온다. 한메일 안 쓰는 사람은 어쩌나? Daum 유저지만 한메일 안 쓰고 스팸메일만 1천 통 쌓여있는 사람도 많은데..
유저가 직접 문의할 경우, 외부메일 기입을 물어보는 건 반드시 필요.
(가두리로 유명한 네이버도 CS 문의할 때엔 외부메일 기입하게 하더만)
5. CS 답변을 못 받았을 때, 이를 유저 탓으로 돌리는 건 무책임.
이것도 작년과 올해 티스토리 CS 관련 글에서 몇번 본 적 있는데 똑같이 겪었음. web-master@hanmail.net이 수신거부 되어 있을 것이다.. 한메일 환경설정의 수신거부 들어가서 목록에서 저 메일 주소를 삭제하라..
직접 고객센터 들어가서 수신거부 때문에 확인 못했다는 것을 알고 나서 한번 들여다 봤는데.. 한메일을 2002년부터 써온 사용자로서 이번에 수신거부 목록을 처음 보게 됐는데 목록이 하도 많아 깜짝 놀랐음. 스팸신고한 것들이 다 쌓인 듯.
그 중에 저 web-master@hanmail.net를 찾아 목록에서 삭제하는 것도 일인..
수신거부되지 않는 CS용 메일 주소를 만들어, 이걸로 발송하는게 낫지 않을까.
4번의 문제와 함께 풀어내면 수신거부 건으로 고객센터의 문의에 대한 답변이나 Daum의 통지를 못받았다는 얘기는 쑥 들어갈 듯. 이런 건이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상 반복되면 운영 시스템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데, 웹 상에서 최소 3~4번 본 듯.
6. CS 처리는 확실히, 한번에 끝내야.
한번에 깔끔하게 처리하는 맛이 부족함. "확인하겠다, 기다려 달라" → "약관상 어쩔 수 없다. 이렇게 하는 걸 권유한다" → "관리툴 푸는 걸 깜빡했다. 이제 풀었으니 들어가서 고쳐라".. -_-;;
CS는 한번에 처리해야 함. 반복될 수록 유저 짜증 게이지만 높아지고, CS 담당자도 피곤해지며, 그만큼 다른 CS처리에 또 소홀하게 됨. "확인하겠다, 기다려 달라"가 없어야 함. 문의 받으면 담당자들 연락해서 최소 24시간 내 바로 처리해줄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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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상당히 많은 글을 올렸었습니다. 텍스트큐브로 블로그를 옮기는 건 꽤 큰 일이었고, 더구나 몸 담았던 Daum의 서비스를 떠나는 것도 마음에 좀 걸렸었는데 결국 실천에 옮겼죠. (아무도 안 잡더라구요;;)
이사한 뒤.. 티스토리의 링크가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그냥 그대로 둬도 되긴 하는데, 그냥 두자니 퍼진 링크와 검색을 타고 들어온 사람이 그쪽에 댓글을 남길테고 그럼 피드백을 못 주고.. 결국 텍스트큐브로 모으면 해결된다고 생각했어요. 메타 태그를 이용한 리다이렉트를 생각하게 됐죠.
앞으로 도메인을 구입하여 유지하면 되는 일이지만 입버릇처럼 말하는 '현업에 종사하는 애둘아빠'로서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고, 이미 퍼진 itagora.tistory.com은 해결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결국 이사 후, 글을 하나하나 수정하여 티스토리의 글 주소가 열리면 같은 내용의 텍스트큐브 글로 페이지 전환되도록 힘들게 고쳐놨습니다. 10분 정도 투자한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달이 지났고.. 그러다 3일 전, 티스토리 블로그가 이렇게 됐습니다.
타사이트 납치/피싱이라............ -_ㅠ
차라리 meta 태그를 아예 심지 못하도록 금칙어로 설정할 수 있잖아요(그게 들어가니 허용되는 줄 알았어요). 아니면 제가 왜 심었는지 확인한 다음 "그건 약관에 위배되니 글 내용에다가 하이퍼링크만 심어달라"고 저에게 요청할 수도 있었겠죠.
2년 동안, 광고도 안 달고 소중하게 운영했던 블로그가 저런 식으로 폭파된 다음에 사후 통보를 받으니 기분이 참.. 안 좋습니다.
Daum 고객센터로 문의하라기에 바로 문의했더니, 이 문의에 대한 답변은 메일로 통보도 안되더군요. 고객센터로 가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내 문의내역'을 확인해야 하고..
문의에 대한 답변이 달렸는데, 확인후 연락 주겠다,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하더니 3일 지났고 아무 얘기도 못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어처구니 없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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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큐브로 이사한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결과가 발표됐네요.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 우수 블로거 수상자 발표
20만원에 해당하는 우수상에 올랐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처음 돈을 벌어보네요^^
살짝의 속마음은..
현업에 종사하는 애둘아빠이다보니 글을 자주 쓰기 힘든 상황. '이벤트 기간엔 좀 써볼까' 마음 먹었는데 이벤트 기간을 까먹고 글도 얼마 못 쓰고.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쉽습니다ㅠ
당첨자 명단을 보니 대상/최우수상은 하루에 10개 이상 쓰신 분이 많으시더란. 맥북과 소니 넷북은 될 턱이 없었지.. 흑흑. 완전 이사를 그렇게 많이들 하실 줄이야;
암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냥 기복 없이 꾸준히 웹서비스 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로 운영할께요.
PS.
이 블로그에 광고가 없는 이유는.. 광고 달아서 한달에 백 만원 못 벌꺼 같으면 달지 말라는 아내의 조언 때문입니다. 광고 많은 블로그는 자기 자신도 짜증난다고;; (연말엔 달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오랜만에 딸 사진^^ 낼 모레면 두 돌이에요.
블로거들끼리 트위터에서 얘기가 오가다가 시국선언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혁명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급진적 교체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잘못 돌아가고 있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동참합니다.
1. [인터넷 상 표현의 자유]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표현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를 현행 법과 제도를 오남용함으로써 침해 또는 억압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정치적 발언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법적 제재를 최소화할 것을 요구한다.
2. [집회 시위의 자유]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집회 시위 및 결사의 자유를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불법 폭력 집회로의 변질을 명분으로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하는 등 기본권을 심대히 침해하고 있다. 집회 시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국민적 기본권인 만큼 폭넓게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
3. [경제 민주화]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 2항은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의 민주화를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부의 불평등을 공고화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에 대한 구제, 보호를 외면해왔다. 이에 나는 이명박 정부가 87년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경제 민주화 조항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며 경제정책의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동참하시고픈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6월 10일, 블로거 시국 선언 현황
http://offree.net/entry/Blogger-Declaration
그동안 드문드문 보던 코리안클릭 지표를 자주 보게 되었네요. 트위터 때문입니다.
국내에 지사도 없는 영문 서비스의 대약진..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더라구요.
2009년 6월 첫째주 코리안클릭(http://www.koreanclick.com/) 지표가 나왔는데 확인해보니 트위터(http://twitter.com/)의 주간 UV가 무려 32만을 기록했습니다.
(UV = Unique Visitor. 순방문자를 뜻함)
김연아 효과라고들 하지만, 김연아가 사용해서 올라간 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김연아가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사용할 정도로 트위터에는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트위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트위터는 심플함과 모바일과의 강력한 연동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대세 서비스'에 접어 들었습니다. 티핑포인트는 넘긴지 오래. 이러면 트위터 자체의 장점에 더하여, 모인 사용자 수 자체가 큰 강점이 되어 버립니다. 눈덩어리 굴러가는거죠.
둘째,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페이지가 열리는 글로벌 서비스라는 점. 김연아는 해외에서 트위터질 중이고 국내 일부 네티즌들도 해외 유명인의 트윗을 받아 화제가 되는 등 글로벌의 강점이 발휘되고 있어요.
셋째, 트위터만의 사용자 경험이 느껴집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이런 서비스를 써 본 적이 없기에 처음엔 어려운 것이 당연하죠. 그러나 몇번 써보면 Follow의 느슨함이 주는 편안한 소셜 네트워크와 구독한 글이 트위터 홈에서 쭈룩 보이는 편의성이 돋보입니다.
넷째, 국내 지사가 없는 데도 매체들이 알아서 홍보해주고 있다는 점. 그럴 수 밖에 없는게, 한국 젊은이들의 대세인 김연아와 트위터가 만났으니 사소한 것도 이슈가 되어 버립니다.
실제로 '멍연아' 배경화면은 작년 가을에 나왔던 건데 김연아가 지난 6월 4일 낮 12시 쯤 적용하니 트위터로 그 이야기가 금방 확산되고 블로그로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저녁 때에는 기사까지 나오기 시작, 밤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떴을 정도죠.
물론 넷째의 이유로 뜨내기 트위터 방문자가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매체에 뜨니 호기심에 들어가보는 거죠. 이건 코리안클릭 지표에서 트위터의 주간 UV가 32만이나 되는데, UV 5만의 미투데이보다 총체류시간(TTS)이 적은 것에서 드러납니다.
(이 자료는 코리안클릭 인용입니다. 로그에 근거한 자체 지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제 예상은, 영문 서비스라는 장벽과 모바일 연동이 안되는 점, 이 때문에 트위터를 쓰는 IT인들(=얼리어댑터)이 비IT 일반인들에게 트위터를 전파할 동기가 미약하다는 것이 트위터의 더 큰 성장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입니다.
32만은 거품이 좀 낀 것 같고, 일단 대략 주간 UV 10~20만 대로 수렴할 것 같아요. 그러나 이 수치도 SKT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토씨(Tossi)와 NHN에 인수된 미투데이에게는 위협적입니다.
국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들이 현재 트위터의 UX와 일반 블로그 UX 사이에 어중간하게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분발하면 좋겠습니다.
PS.
코리안클릭 지표는 국내 패널을 선정하여 표본조사하는 방식이라서 김연아 선수나 해외 한국인의 활동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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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Daum 블로그를 쓰다가 티스토리로 옮길 때에는 새로 시작하다시피 했습니다. Daum 블로그에 저장된 글을 옮기지도 않았어요. 이직하던 때라서 새로운 마음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었죠. (사실 옮길 수 있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는..)
그런데 이번에 텍스트큐브로 이사하면서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고민의 순서↓
1) 이사 후에도 블로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싶다. 타이틀도 그대로.
2) 블로그를 이중으로 운영할 순 없다! 힘들어ㅠ
3) 완전 이사가 정답. 다행히 티스토리와 텍큐는 백업/복원이 잘 되네.. 글들을 다 옮겨 놓고 텍큐만 보면 되겠다. (실제로 거의 다 옮겼고 휘발성 강한 글만 걸렀음)
4) 그런데 완전 이사하면.. 포털에 등록되어 있던 내 블로그 주소와 검색에서 걸리는 글, 링크가 퍼진 내 티스토리 글들은 어떻게 하지? 검색과 퍼머링크 타고 옛날 블로그로 들어와 댓글 남기면 어떻게 확인하지?
그래서.. 4번까지 왔고, 4번을 해결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첫째, 포털에 등록된 블로그 주소 변경하기
Daum 블로그 때와 달리 티스토리 블로그는 포털에서 알아서 등록해줬더라구요(__)
그래서 각 포털들 고객센터로 메일을 보내니 친절하게도 금방 변경되었습니다. 네이버, 다음, 야후 다 바꿨어요. (다음은 고객센터가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더군요)
네이버 고객센터 (1:1 메일문의 - '검색등록' 항목 선택)
http://help.naver.com/service/exMailQuestion_service_select.jsp
야후 검색의견 접수센터
http://kr.helpboard.yahoo.com/helpfeedback/s_center.html
다음 검색 > 홈페이지 변경 > URL 등록 확인
http://directory.daum.net/new/front/register/front-modi.html
약간의 문제는.. 야후 블로그 검색의 경우 랭킹까지 매겨주고 있는데 이게 초기화됩니다. "초기화될텐데 어쩌시겠냐"라고 회신왔길래 "알겠습니다, 그냥 변경해주세요"라고 답하긴 했는데.. 신경쓰진 않았지만 이번 글 쓸려고 다시 가서 확인해보니 500위 대에 있던 등수가 100만등을 넘어가네요ㅎㅎ;;
둘째, 검색에서 걸리는/펌질된 옛날 블로그 글의 링크를 리다이렉트 시켜주기
이사했지만 옛 블로그를 폐쇄할 순 없죠. 웹의 링크들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제가 아는 수준으로 해결하고자 노가다 좀 했습니다^^;;
일단 옛날 티스토리 블로그의 마지막 글을 수정하여, html 모드로 들어가 아래 태그를 심었습니다.
<meta http-equiv="refresh" content="0; url=http://itagora.textcube.com/">
이러면 제 블로그를 즐겨찾기로 등록했던 분도 손쉽게 텍스트큐브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기획과 관련한 글, 검색에서 잘 걸리는 글들 몇십개 뽑아서 1:1로 리다이렉트되도록 위의 태그를 활용하여 글마다 심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SEO(검색 최적화)나 이런 것까지 고민하긴 귀찮고(전 광고도 안 붙였습니다^^;), 그렇다고 펌질된 링크타고 옛날 블로그로 들어오신 분이 댓글 남겼는데 제가 그걸 인지하지 못해서 피드백 못 드리면 그것도 안 될 일이고.. 그래서 meta 태그를 썼습니다.
셋째, RSS 주소 변경 문제
이건 다행히도 지난 3월 경에 Feedburner에 대해 궁금해져서 티스토리의 RSS 주소를 피드버너로 변경한 적 있었습니다. (관련된 레퍼런스는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텍스트큐브로 이사한 다음, 피드버너에 등록된 블로그 주소만 변경하니 발행되는 RSS는 아무 문제 없더라구요. Hanrss의 경우 블로그 주소까지 알아서 변경되네요.
일단 이렇게 처리하고 나니 텍스트큐브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어졌습니다. 옛날 지인들도 텍큐의 제 블로그까지 잘 들어오시고 방명록도 남겨주시네요^^
텍스트큐브와 관련하여 글 한번 더 올릴 생각인데,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니 느껴지는 개선점들 위주로 올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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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이란 말이 있습니다. 약 5년 전, 기존과는 다른 특징을 가진 웹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했고 이런 새로운 웹서비스들을 들여다 보니 뭔가 공통점이 있더라.. 그래서 과거의 서비스와 구분짓기 위해 등장한 용어가 바로 웹2.0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민주주의도 웹이 발전하면서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의 간접 민주주의를 민주주의1.0이라 부른다면 과거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 인터넷의 수평적 소통에 의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민주주의2.0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 누구보다 민주주의2.0에 앞장섰죠.
그가 퇴임 후 만들었던 토론 사이트의 이름도 민주주의2.0이었구요.
노 대통령은 민주주의2.0 개설 인사말에서 "자유롭게 대화하되, 깊이있는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민공간을 만들어보자. 개방, 공유, 참여의 웹2.0의 정신에 책임이라는 가치를 더해 민주주의 2.0의 운영원칙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었습니다. (by 위키피디아)
그의 죽음을 결코 헛되이 해서는 안됩니다.
노 대통령이 추구했던 민주주의2.0이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작년에 썼던 글을 토대로 다시 한번 정리해서 노 대통령의 작은 비석 위에 이 글을 올리겠습니다.
(본문 시작) ----------------------------------------------------
민주주의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민주주의(民主主義) : 국민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제도. 또는 그런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기본적 인권, 자유권, 평등권, 다수결의 원리, 법치주의 따위를 그 기본 원리로 한다."
http://krdic.daum.net/dickr/contents.do?offset=A015194000&query1=A015194000#A015194000
위의 민주주의 정의를 육하원칙으로 구분하면 빠진게 있어요.
누가 : 국민이
언제 : ?
어디서 : ?
무엇을 : 권력을
어떻게 : 스스로 행사한다.
왜 : (민주주의를 왜 하냐는 건 여기서 논외)
여기서 빠진 '언제'와 '어디서'.. 그리고 '어떻게'에 대한 정책적 정의가 각국의 민주주의 형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이 권력을 스스로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벤트는 대선이고, 이는 5년마다(언제), 투표장에서(어디서), 강력한 권한과 막중한 책임을 가진 대통령을 1인 1투표로 직접 선출(어떻게)하는 방식의 룰로 요약됩니다.
그러나 현대 민주주의에서 이러한 룰은 강제화되었고, 이 룰을 깨고 국민이 스스로 권력을 행사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되었습니다. 부시 시절의 미국을 보면, 작년과 올해의 우리나라를 보면 민주주의 자체에 회의가 들 정도죠.
부시 시절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이라크전에 염증을 느끼고 반대했지만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여 이라크전을 저지하거나 부시를 도중에 끌어내리는데 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저 다음 대선만 바라보고 오바마를 선출했죠.
힐러리와 오바마가 붙어서 승자가 맥케인과 붙어 대통령을 결정하는.. 이런 과정은 마치 '슈퍼 영웅'의 탄생 과정과 비슷할 지 몰라도 그 결과는 엄청난 다운그레이드 및 버그의 집합체일 수도 있다는 것이 두 번의 미 대선 결과였습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최악의' 부시 대통령이 저런 과정을 거쳐 두 번 다 당선됐고 8년 동안 권좌를 유지했으니 말이죠.
간접 민주주의 버그의 집합체? =_=;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21세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떨까요?
사실 독재정권을 제외하고 나면 제대로 된 민주주의 체제에서 우리가 살게 된 건 기껏 20년 정도 밖에 안 되고, 최근의 대선과 총선 결과 및 그 후의 일들을 지켜보면 민주주의 결과물에 대해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이게 아니다 싶으면 발달한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권력을 스스로 행사 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는 '직접 참여하는 빠른 민주주의'에도 이미 익숙해졌습니다.
2004년. 일부 정치꾼들이 권력을 남용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을 탄핵시키려던 민주주의의 위기 상황. 대체 그때 탄핵 명분이 뭐였는지 생각도 안나네요. 국민이 나서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빠르게 '룰'을 만들었고, 스스로의 권력을 행사하여 이를 막았습니다.
그리고 2008년. 이명박 정권의 연이은 실책들을 참다 참다 못해 미국 쇠고기 수입 건에서 폭발한 국민들.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언제, 어디서, 어떻게' 룰을 빠르게 설정하고 권력을 스스로 행사했습니다. 결국 대국민 사과와 재협상을 이끌어 냈죠.
직접 민주주의 시대였던 고대 그리스 시절, 아고라(agora)에 시민들이 모여 국가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은 위험인물의 이름을 조개(도편)에 적어 추방하던 '도편추방제'의 21세기 버전이랄까요.
웹과 만난 21세기형 도편추방제. 웹처럼, 웹2.0의 기치처럼, 과거의 느린 민주주의와는 다르게 그 주체인 국민들이 직접 룰을 만들고, 웹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실의 정치에 빠르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비폭력적인 촛불 시위에서 하나됨을 즐기고, 다음 아고라 1천만 서명을 새로고침하며 숫자가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 참여. 이는 정말 민주주의 2.0이라 부를 만 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가 보고 겪고 있는 것은,
'우리가 뽑은 권력의 대리인에 결함이 있다면 인터넷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빠르게 리콜 조치 들어가는 민주주의 2.0'인 것이고, 두 번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 2.0의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작용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사용자는 주간 3천만 명. 어마어마한 수입니다.
건전한 상식을 갖고 활동하는 네티즌도 많지만, 일부가 '찌질하게' 뉴스 댓글에서 장난쳐도, 그 일부가 3천만명의 0.1%라 쳐도 3만명이나 됩니다. 이들이 과도하게 찌질하게 장난치면 네티즌들 수준 전체가 떨어져 보일 수 밖에 없어요.
결국 이는 인터넷에 부정적인 보수 언론의 좋은 공격 소재가 되고, 인터넷 여론 자체의 값어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정부나 기관, 사이트 자체가 나서서 이를 단속해서도 안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민주주의적으로 푸는 것이죠.
일단 네티즌 스스로가 뉴스 댓글, 블로그 등 '공공의 장소'에서 만큼이라도 자신이 쏟아내는 콘텐츠에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인터넷에서도 개인적인 공간과 공공의 장소를 좀 더 구분해서 접근하자는 얘기입니다. (실명제 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님)
그리고 웹서비스들이 네티즌들의 여론(=콘텐츠)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잘 만들고, 이를 네티즌들 손에 쥐어줘야 합니다. 악플 등 좋지 않은 콘텐츠가 눈에 띄면 이를 집단지성으로 빠르게 걸러낼 수 있도록요.
또한 미래의 국민들인 어린이들부터 인터넷 활용법을 제대로 교육시켜야 합니다. 국/영/수/과를 배우기에 앞서 인터넷을 먼저 하는 것이 요즘 세태죠. 그렇다면 네티켓과 민주주의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당장 대한민국 전체를 못 바꾸더라도 미래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니까요.
이렇게 네티즌 개개인의 양식이 더 높아지고, 인터넷의 수평적 소통에 의한 자발적 참여가 더욱 더 활성화된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좋은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이 씨를 뿌린 민주주의2.0. 이젠 우리 손에 달린 것 같아요.
깊은 슬픔을 잠시 뒤로 하고.. 본업으로 돌아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각 포털사이트의 추모 페이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 : 포털도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추모 물결' (디시뉴스)
http://www.dcnews.in/news_list.php?code=ahh&id=416856
자세한 내용은 위 디시뉴스를 참고하시면 되겠고, 이 글은 네이버와 다음의 대응을 시간대 별로 구성해서 짚겠습니다. (포털의 운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참고 용입니다)
1. 5월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속보가 쏟아지면서 Daum 아고라에 최초의 추모 서명 글이 올라옴.
지난 4월 이후 아고라 코너가 Daum 메인 페이지에서 빠졌으나 이 추모서명은 아고라 대문에 걸리면서 네티즌들이 전파하기 시작, 현재 14만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감. (제가 어제 링크를 걸은 것도 이 추모서명이었어요)
2. 5월 23일 정오 이후, Daum 상단이 회색 톤으로 바뀜. 포털 중 최초. 그러나 로고에 별다른 추모 관련 링크가 걸리진 않음.
3. 5월 23일 오후, 네이버도 Daum을 쫓아서 추모 특집 메인 페이지로 전환. 처음에 로고는 초록색을 유지했으나 몇 시간 지나 검정색으로 변경함
4. 5월 23일 오후 6시 40분, 네이버 추모 특집 페이지 오픈. 곧이어 네이버 메인 로고에 링크를 검.
네이버 추모서명 페이지 : 우리는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http://pr.naver.com/president_Roh
(팁 : 페이지 생성시간 확인하는 법 : 최초 댓글 단 시각을 확인하면 되는데, 네이버의 경우 벌써 20만 개가 넘어가고 이전 버튼 눌러서 찾아가려면 끝도 없기에 네이버 추모서명 페이지 댓글 란에서 우클릭 → 소스보기 → 게시판 링크 찾음 → 한 페이지에 20개씩인데 현재까지 20만개가 올라왔다면 페이지 list를 10000으로 고쳐서 url 새로고침.
http://campaign.naver.com/comment/list.html?qna=1&code=promotion_nomuhyeun&listcount=16&page=13427
위 주소에서 마지막 page=13427 에 원하는 숫자 입력하고 갱신)
5. 5월 23일 더 늦게, Daum 추모 특집 페이지 오픈. Daum 메인 로고에 링크를 검.
http://condolence.media.daum.net/gaia/do/service/read?bbsId=Notice
정확한 시간은 확인을 못했으나 네이버보다 더 늦게 오픈한 것으로 추측됨. (혹시 잘못된 정보 있으면 제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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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5월 2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네이버 추모페이지에는 21만 8천명이, 다음 추모페이지에는 5만명이 다녀 갔습니다. 최초로 올라왔던 Daum 아고라의 추모서명은 14만명이나 돌파했으나 메인의 어디 잘 보이는 자리에 제대로 걸리지 못했었죠.
Daum 측에서 만든 추모 특집 페이지보다 네티즌이 만든 일개 추모서명이 훨씬 더 많은 추모객들을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네티즌이 만든 UCC를 활용하는 것이 DB 축적 및 히스토리 파악에도 좋고 훨씬 더 의미도 있지 않겠습니까.
"역시 네티즌이 움직이는 다음" - 이미지 좋잖아요. 포털에서 만든 딱딱한 멘트보다 아고라 추모서명의 멘트가 훨씬 더 가슴에 와닿기도 하고요. 이러한 아고라 추모서명을 활용하지 않고 별도로 만든 건 참 아쉽군요.
(물론 '갑빠'는 포털 자체 제작이 더 있어 보이고 매체에 인용될 때에도 좋겠지만 최소한 아고라 추모서명과 댓글이 호환된다던가, 아니면 아고라 서명을 끌어앉는 구조로 좀 더 버라이어티하게 오픈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결국 4배 차이만 기억되게 생겼습니다. 아고라 추모서명+특집 추모페이지 추모 댓글 수를 합하면 네이버와 비슷할텐데, 네티즌들은 그런 것 계산하지 않을 겁니다. "네이버가 역시 다음의 4배 이상이구나.." 이거 계속 네티즌들 머리 속에 남죠. (네이버와 다음의 주간 UV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블로거도 본 적 있어요)
요컨대 선제 대응에는 다음이 발 빨랐고 네티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소재가 있었으나 이를 묶어서 활용하진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그냥 무난한 수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 마당에 이런 글 꼭 써야 하나 자괴감이 들면서도 이 글 올린 이유는 큰 사건에 대한 포털의 대응과 운영 능력을 한번 짚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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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위터(twitter.com) 열풍은 2005~06년도 유튜브와 맞먹는 것 같습니다. 오바마도 한다, 우주에서도 한다, 비행기 추락 소식을 1등으로 전했다.. 심지어 "마이크로 블로그 & 소셜 뉴스가 대세이기 때문에 블로그는 몰락할 것"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죠.
이 트위터 열풍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절대적 수치로 보면 미미하지만 국내 마이크로 블로그와 비교했을 땐 꽤 의미있는 수치로 성장했다는 겁니다.
참고 1 : “트위터 인기, 한국서도 가파른 상승곡선”
http://bloter.net/archives/13717
그런데 조사기관이 랭키닷컴이라서인지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신뢰성이 좀 떨어지긴 하죠. 2004년도에는 네이버가 자사 메인페이지에서 랭키닷컴 툴바를 설치하도록 유도해놓고, "랭키닷컴에서 네이버가 Daum을 제치고 1등했다"고 보도자료 배포하던 시절도 있었기에ㅎㅎ (그 보도자료가 나가고 반년 뒤에는 코클에서도 1등하긴 했죠;;)
아무튼 랭키닷컴이 설치형(사용자 컴퓨터에 깔린 툴바를 토대로 지표 산출)으로 지표를 구한 거라 논란이 된다면, 그럼 패널형(전체 인터넷 사용자 3천만명을 대표하는 5천명의 패널을 산출하여 이들의 로그를 기반으로 지표 산출)으로 신뢰받고 있는 코리안클릭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을까요.
참고 2 : 코리안클릭에서의 트위터와 미투데이 지표
http://hky.springnote.com/pages/3421723
절대적 수치는 더 작지만 흐름으로 봐선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코리안클릭의 맹점이 절대적 값이 작을 경우 곡선이 심하게 요동치는데 이정도면 랭키닷컴에서의 추이와 비슷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컨대 랭키닷컴을 100% 신뢰할 순 없지만 국내에서 마케팅 한번 안한(매체들이 대신 해주긴 했죠), 국내 지부도 없는, 거기에다 영문 서비스인 트위터의 지표는 분명 의미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트위터가 폭발력있게 확산됐던 가장 큰 요인인 '모바일과의 연동'도 되지 않은 상황에, 영문으로 되어 있음에도 국내에서 그 정도 컸다는 것은 꽤 괜찮은 성과니까요.
물론 반대로 말하면 저 조건들이 해소되지 않은 한 트위터가 국내 대중에게 확산되긴 어려울 겁니다. 얼리어댑터 층에서 끝나겠죠. 어쨌든 매체들이 밥상을 차려주고 있는 이 상황에서 국내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들의 멋진 약진 기대하겠습니다.
PS. 2009년 12월 25일 수정 (반론 첨부) : 아래 글도 같이 읽으세요~
트람님 안녕하세요.
랭키닷컴 전략기획팀의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연히 웹 서핑 중 트람님의 블로그에서 [트위터와 미투데이의 랭키닷컴 지표 논란에 대해 (http://itagora.textcube.com/223)]라는 글을 보게 되어 연락드립니다. 올 한해 큰 이슈가 되었던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마이크로 블로그에 대한 포스트였는데요. 저희 데이터를 이용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포스트이지만 내용 중 랭키닷컴에 대해 몇 가지 설명 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 연락드립니다.
우선, “2004년도에는 네이버가 자사 메인페이지에서 랭키닷컴 툴바를 설치하도록 유도해놓고”라는 부분에 대해서입니다. 랭키닷컴에서는 2004년 네이버와 랭키툴바 배포 프로모션을 진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랭키닷컴은 아시다시피 자발적으로 랭키툴바를 설치한 30만 이용자 중 6만 여명의 패널을 선정하여 데이터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이들 패널의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표가 산출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트람님께서 지적하신 “랭키닷컴이 설치형…패널형..코리안클릭”이라는 부분과는 달리 랭키닷컴도 패널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코리안클릭 역시 데이터 수집툴(아이트랙)을 설치한 패널에게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설치형, 패널형이라는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랭키닷컴과 메트릭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표하는 인터넷 인구 구성비에 따라 패널의 Profile쿼터를 적용하고 있고, 코리안클릭은 자체조사 결과에 따라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인터넷 이용자를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별도 선발하여 분석하는 패널 조사방식은 랭키닷컴과 코리안클릭, 그리고 메트릭스가 모두 해당되는 방식이며, 이 중 3사가 차이 나는 부분은 패널의 모집과 데이터 수집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부분입니다.
최근 블로그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트람님과 같은 IT분야의 전문 블로거 분들께서 작성하시는 포스트의 파워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블로거 분들께 랭키닷컴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웹 산업에 대한 양질의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aum 블로그를 쓰다 티스토리로 이사온 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뭔가 신선한 자극이 필요했던 요즘, Hanrss 메인에 뜬 텍스트큐브닷컴 이벤트 글을 보고 한번 써보게 됐는데 이거 충분히 이사할 동기를 주네요. 티스토리에서 2% 부족했던 것들이 텍스트큐브닷컴에서 꽤 많이 해소되고 있었습니다.
다섯 가지 이유로 살펴볼께요. (블로거로서 취향 문제라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습니다)
1. '쉬운편집' 꾸미기의 편리함과 사이드바 가로폭 조절 기능
티스토리도 스킨위자드라는 꾸미기 기능이 있고 포스트 영역의 가로폭은 조절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이드바 가로폭 조절 기능이 없어서 좀 불편했었어요.
티스토리의 사이드바
텍스트큐브의 사이드바
(글수정) 텍스트큐브로 이사했습니다. 스킨도 새로 꾸며봤고 일단 만족스럽네요. 보완할 점도 보이는데 그건 따로 올리겠습니다.
참고 : 트람의 ITAgorA Season 3
http://itagora.textc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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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뜬 기사입니다. 2005년도 사건이었는데 결국 대법원까지 가서 포털이 배상하게 됐군요.
참고 1 : 비방 댓글 방치 포털에 배상 판결, 2009.4.17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view.html?cateid=1048&newsid=20090417064106464
이 사건은 포털이 배상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많은 이슈를 담고 있는데 2007년 도에 관련 글을 쓴 것이 있어서요, 지금 시점에 맞게 고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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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댓글 명예훼손 사건 판결이 화제가 되고 있으나 2005년 당시 사건의 진실은 묻히고 왜곡되어 '포털 댓글'만 달랑 남은 것 같아서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故서씨 사건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시리라 믿고 시작합니다.
대체 이 사건은 인터넷에서 어떻게, 왜 퍼지게 됐을까요. 왜 포털 댓글만이 문제가 되어 판결났을까요.
먼저 사건의 진행 경과를 짚으며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시작은, 자살한 故서씨의 가족들이 싸이 홈피에 '안타까운 사연 글'을 올린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실명제 기반의 싸이월드에서, 이 사연 글에 등장하는 남자가 누구인지는 쉽게 추적이 가능했고 네티즌들은 사연이 담긴 글과 함께 싸이월드를 통해 드러난 남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 곳곳에 퍼뜨리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05년 5월 초. 인터넷은 폭풍전 고요, 그 자체였습니다.
2.
당시 '급등 검색어' 코너를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던 네이버에서 '서OO'를 비롯한 각종 키워드들이 노출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사연 글과 남자의 신상정보는 세트로 묶여서 인터넷 구석구석에 퍼지기 시작했고, 흥분한 네티즌들은 인터넷 네트워크 효과로 순식간에 이 글을 퍼뜨리게 됩니다. 대체 어디까지 퍼졌는지는 구글 검색결과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구석구석'까지 퍼졌죠.
3.
2005년 5월 8일. 인터넷 매체들이 사건의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기사들은 url이 순식간에 퍼지며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으며, 포털은 노출하지 않은 기사(편집하지 않은 기사)에도 댓글이 달리는 것을 확인하고 관련된 기사들을 찾아내어 댓글을 관리, 또는 댓글란 자체를 닫기 시작합니다.
4.
스트레이트 기사 이후 여러 다양한 기사들이 또다시 쏟아지게 됐습니다.
이때 매체들의 보도를 살펴보면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인터넷 매체이자 포털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데일리안 마저도, 당시에는 포털 댓글을 통한 K씨 명예훼손 보다는 자살한 여자 분의 신원이 인터넷에 공개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기사를 썼었죠.
포털 댓글 소송을 이끌었던 변모씨(포털 피해자를 위한 모임 대표)가 2005년 당시 편집국장으로 있었던 브레이크뉴스의 기사도 인상적입니다.
브레이크뉴스에 올라온 2005년 5월 10일자의 위 기사에도 댓글이 무려 51개나 달려 있습니다. 소규모 인터넷 매체에 댓글이 이정도로 달렸다는 얘기는 정말 이 이슈가 인터넷 네트워크 효과로 엄청나게 퍼졌다는 반증이죠.
거기에다 이 기사에는 K씨의 실명이 드러난 댓글이 4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기사 url을 걸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브레이크뉴스와 성격이 다른 매체 기사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중소 매체의 기사에도 무려 39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 기사에도 포털 댓글에 소송건 남자의 개인정보가 방치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컨대, K씨의 신상정보는, 실명제 기반인 싸이월드를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타고 순식간에 인터넷 곳곳에 폭발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흥분한 네티즌들은 자신이 하나의 '노드'가 되어 이 정보를 또다시 전파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중소 매체의 댓글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K씨의 개인정보가 지금까지 노출되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 네트워크 효과가 정말 엄청난 것임을 보여준 사건이었던 거죠.
더구나 2005년도는 인터넷의 파급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터넷 자체가 미디어화가 되기 시작한 시점이었으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경험이 없었던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하는 행위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몰랐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 뒤로도 부산 K중 살인사건, 박지윤 아나 사건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계속 벌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네티즌들의 각성, 포털의 관리능력 강화, 인기 검색어에 대한 주의 환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K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명예훼손은 누가 처벌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K씨는 故서씨 가족들을 고발할 수도 있는거고,
K씨는 미니홈피를 까발려서 퍼뜨린 최초의 네티즌들을 잡아 고발할 수도 있는거고,
K씨는 서씨 관련 기사를 쓴 기자들을 고발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변모씨가 중재하여 포털을 소송걸게 만들었고, K씨는 변모씨가 운영했던 브레이크뉴스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계속 노출하고 있는지도 모른체 '댓글 관리를 소홀한 포털'만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참고 2 : “포털 사이트 피해 더 이상 못 참아”, 2005.7.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0&aid=0000306799
사실 개인정보를 퍼뜨린 모든 네티즌과 개인정보를 조금이라도 방치했던 모든 서비스들이 처벌받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인터넷의 위력에 대해 크게 각성하게 된 사건이었고, 따라서 '포털 댓글'로 일벌백계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인터넷에 내 사진을 올린다는 것의 의미'란 이름으로 돌았던 동영상을 첨부하고 글 마무리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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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구글)의 '실명제 거부'가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블로거 여론도 그렇고 기사 댓글을 봐도 환호 일색이죠. 관련하여 이명박 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 1 : 한국 인터넷 정책, 구글에 '굴욕'?, 2009. 4. 9 (댓글 한번 쭉 보세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6&newsid=20090409135606354
지난 1월 20일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 웹계에서는 오바마 보다도 더 주목받았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페이스북과 CNN의 결합이었는데요, 보다 정확히 말하면 'CNN 홈페이지의 취임식 생중계를 지켜보면서 Facebook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었던' 그런 일이었습니다.
참고 : Facebook + CNN = Future of TV
http://newteevee.com/2009/01/20/facebook-cnn-is-future-of-tv/
성과도 굉장했죠. 취임식 하는 동안에 CNN 중계와 연동하여 페이스북에 올라온 의견은 100만 개에 달했고 페이스북의 오바마 프로필에는 40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네요. CNN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CNN이 원래 1등 미디어라서 이슈가 발생할 때 쏠림현상의 덕을 봅니다만 그래도 급격한 Reach 그래프 상승에는 7천만 회원의 페이스북도 상당히 기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 영상은 2007년도에 막 등장했던 플래시게임 웹사이트인 Kongregate 제작자와의 인터뷰를 담고 있습니다. FOX 뉴스채널에서 방송되었죠. (이 영상을 알게 된 Pig-Min님께 감사^^ 관련글 링크)
아니.. 대체..
한국에서, TV라는 강력한 매체에서, 잘 나가는 서비스도 아니고 이제 막 오픈한 웹사이트를 저렇게 방송 카메라로 훑으면서 리뷰하고 창업자와 인터뷰를 하는 내용을 볼 날이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올까요?
2007년이면 유튜브가 한창 성장하면서 온갖 이슈를 만들던 시절이었고(지금도 그렇지만) 마침 저 사이트가 '게임계의 유튜브'를 표방하니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긴 한데.. 웹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TV 뉴스를 본 일이 거의 없어서인지 뉴스 자체도 낯설거니와 "우리나라는?" 하고 반문하게 되네요.
연예인 자살과 악플, 촛불시위와 아고라 청원, 일개 사건에 대한 네티즌 반응들(댓글 스크롤), 야후 음란 동영상 파문 정도가 TV에서 웹사이트에 대해 본 내용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 돌풍 때나 네이버 지식iN 열풍 불 땐 기사 뜬 것 같기도 한데.. 신규 웹사이트 리뷰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죠.
인터넷과 네티즌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만 나가는 한국의 언론. 웹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적극 키우려고 하며 심지어 신규 웹사이트에 대한 브리핑도 보도하는 미국의 언론. 비교하기 싫어도 비교되니 어쩔 수 없군요.
뭐, 언론 뿐이겠어요.. 에혀.
<컨트롤 타워 없는 한국 IT '이유있는 추락'>이란 기사가 나오고 있는 판에 <"MB정부 IT정책 비판은 과거 이권누린 자의 향수">란 정부 측 변명이 이어지고 있는 마당이고.. "요새 애들은 웹이나 게임이 돈도 안되고 빡세게 일시키는 것 다 알아서 잘 지원하지 않아요"란 말이 서슴없이 오가는 현실이니 -_-;;
같이 사이좋게 늙어가는 종사자들이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사회/문화적으로 웹의 가치를 더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간다면 언젠가는 우리나라 TV에서도 저런 방송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 영상의 주인공인 Kongregate 링크 걸고 끝맺을께요. 게임 정말 재밌습니다 -_-b
(조만간 최근 뜨고 있는 인디게임 관련 포스팅 하나 올리겠습니다)
콩그리게이트(줄여서 '콩문'이라 불림 by Pig-Min님)
http://www.kongreg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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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기획론(1) - 한국 댓글의 역사와 현재> 후속입니다. 댓글은 미시적이면서도 사이트를 생동감 있게 해주는 기획요소인데요, 이 글은 원칙적인 기획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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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기획론(2) - 우리 사이트에 적당한 댓글은?
웹사이트에서 댓글(comment) 없는 콘텐츠 만큼 지루한 것도 없을 겁니다.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후기 댓글을 읽어보게 되고 뉴스, 블로그, SLR클럽의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댓글을 만날 수 있죠.
그만큼 댓글은 콘텐츠를 더 재밌게 해주는 요소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콘텐츠 없이는 댓글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요컨대 댓글은 콘텐츠 성격에 따라 세밀히 영향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를 감안하여 댓글 기획에서 결정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정렬방식 : 최신순/등록순 중 무엇? 둘 다 제공한다면 무엇을 디폴트로?
1-1. 페이징 유무 : 댓글 하단에 페이징(◁1,2,3..,10▷)을 둘 것인가 말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은?
1-2. 댓글쓰기 창 위치 : 댓글 위에 둘 것인지, 아래에 둘 것인지
2. 댓글 뎁스 : 뎁스(댓글의 댓글) 없이 할 것인가, 뎁스 둔 다면 몇 뎁스?
2-1. 댓글 퍼머링크 : 댓글 자체의 퍼머링크 기능을 제공해야 할 것인가
3. 댓글 평가 : 공감 또는 찬성/반대 버튼을 둘 것인가, 아니면 뺄 것인가
3-1. 평가 관련기능 : 평가버튼을 둔다면.. 베플(베스트 댓글) 제공? 아니면 필터링 제공?
4. 신고 버튼 : 댓글 신고(report abuse) 버튼을 제공할 것인가
작성자, 내용, 댓글단시각은 불변요소이지만 위의 네 가지는 세심히 결정해야 합니다.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요. Step 별로 기술하겠습니다.
Step 1. 사이트의 콘텐츠 가치와 성격 파악으로 정렬방식 결정
포털뉴스, 유튜브, 옥션 콘텐츠의 공통점은 콘텐츠와 댓글의 가치가 확실히 구분된다는 점입니다.
댓글은 뉴스가 될 수 없고, 동영상이 될 수 없고, 상품을 팔 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콘텐츠와 댓글의 가치가 확실히 차이나는 서비스, 주로 미디어성 서비스들이 그러한데 이들 웹사이트의 댓글은 '가치있는 콘텐츠에 대한 개개인의 단순 의견개진' 성격을 띄게 됩니다.
따라서 댓글의 맥락은 큰 의미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의견이 개진됐는지, 각각의 의견은 어떠한지 건/건이 중요합니다. 더구나 이런 미디어성 사이트는 댓글 갯수도 폭발적으로 달리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최신순(최신 댓글이 위로)이 디폴트인 것이 좋겠죠.
1번의 정렬방식을 최신순으로 결정했다면 이에 연관되어 있는 1-1번의 페이징은 당연히 도입되어야 하고, 1-2번의 댓글 쓰기 창 위치는 댓글 영역 최상단이 '권장'됩니다. 맨위에서 쓰게 되니 무의식 중에 '내가 쓴 게 맨 위에서 나오겠구나' 생각이 들죠.
그런데 '권장'이라고 한 이유는 댓글쓰기가 리스트 아래에 있어도 그닥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댓글 한번 읽어보고 쓰라는 의미로 맨 아래에 두기도 하고요. 어짜피 맥락이 중요하지 않기에, 쓰고 난 다음에 바로 확인("내가 쓴게 나오네")만 가능하면 되니까요.
USA Today의 댓글
digg.com의 댓글
웃긴대학(humoruniv.com)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