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0일. 결혼.
2004년 6월 28일. Daum 제주 이전.
신혼여행 갔다 온 뒤 바로 짐싸들고 제주로 내려갔던 게 생생한데 햇수로 벌써 5년이나 됐네요. 3년 반을 근무하고 2007년 12월 31일 부로 퇴사한 뒤 넥슨으로 이직해서 서울 왔는데, 넥슨마저 제주로 옮긴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인들이 종종 물어보곤 하네요.
"너 또 제주 내려가냐?" -_-;;
참고 : 다음·넥슨, 제주도로 본사 옮기는 이유는?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view.html?cateid=100035&newsid=20090330140806788
정확히는.. 게임을 개발하는 직원 1천명의 넥슨은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넥슨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모회사가 넥슨 재팬이고, 넥슨 재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모회사는 또다시 한국에 있는 넥슨 홀딩스인데요(직원 수가 훨 적죠), 이 넥슨 홀딩스가 제주로 이전합니다.
일본에 상장하고자 회사 구조가 이렇게 됐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잘 모릅니다. 넥슨 홀딩스가 제주로 이전한다고 하니 같은 팀 개발자 형들이 "우리도 제주 가자"는 얘기를 종종 하시는데ㅎㅎ
제주가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싱가폴의 반의 반 정도라도 '국제자유도시'가 되면 다시 갈 마음이 선뜻 들 텐데 솔직히 오래 살다 보면 심심한 동네이긴 합니다. 그래도 자연환경은 정말 최고죠~
이쯤에서 다시 보는 제주.

제주의 봄..이런 유채꽃은 기본

4월에도 바다에 가서 놀 수 있다.

가을엔 산굼부리나 일출봉 한번~

10월에도 바다에서 놀 수 있다.
바다를 좋아했던 녀석은.. 서울 온 지 1년 만에 에버랜드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가 됐습니다-_-;
물론 지금도 바다 가면 좋아하죠^^; 최근 사진으로 끝맺을께요. 아래 더보기 누르면 됩니다.
(결국 이 글은.. 팔불출 글이 됐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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