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다.
제네시스 쿠페 광고 문구였죠. 멋지게 드리프트하면서 날렵한 옆곡선과 뒷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광고만 봤을 땐 정말 멋진 차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일하는 사무실 바로 옆 건물에 현대자동차 대리점에 있어서, 제네시스 쿠페가 처음 출시됐을 때 바로 실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같은 팀의 플래셔 형은 "입이 할머니처럼 쭈글거리는 것 같다"라며 뽀뽀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습니다=_=; 다른 누군가는, 이거 앞모습이 자신 없어서 마케터가 광고에서 옆모습과 뒷모습만 보여준거 아니냐며 조롱을 했지요;;
왜소한 그릴, 뭔가 어색한 눈매.. 제네시스 쿠페의 앞모습은 그렇게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쿨럭.
현대차 윗선 의지로 앞모습이 이렇게 결정됐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디자인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 몇명이 아니라, 다수가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으니까요.
그럼 대체 뭐가 가장 큰 문제일까요. 아래 게시물 한번 보세요.
http://www.bobaedream.co.kr/board/data/data_view.php?code=national&No=108397&select=&content=&search_gubun=&s_pagescale=&search_day
우선 헤드램프 만으로도 느낌이 확 달라지네요(사시 눈이 교정된 듯한..) 전반적으로 수정하면 더 좋겠는데, 현대차는 디자인 오류를 인정하고 바로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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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글 하나씩 다 읽어보고 있는데 바로 글 남기셨네요..이상하게 가까운듯한 느낌이 ㅎㅎ
답글삭제@바람의목소리 - 2008/12/13 23:35
답글삭제ㅎㅎ 그러셨군요^^ 천천히 읽으셔도 됩니다^^;;;
ㅋㅋ 다양한 주제의 포스팅이 왕왕 올라오는 군요~ 전에 한번 얘기했었던 소재네요 ^^
답글삭제눈이란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양이든 개든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저를 볼 때에는 몸이나 다른 곳을 보는게 아니라 눈을 보거든요.
그만큼 생물체에게 있어서 인식의 창이 되는 눈.. 자동차에도 물론 이것들이 고려는 되겠지만, 이번 제네시스는 쫌..
글 잘 보고갑니다 ^^
본문의 링크 글에서 "순정은 사시구나..." 에서 뿜었습니다 ㅋㅋ
답글삭제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박스타 - 2008/12/14 01:29
답글삭제특히 한국인들이 눈을 많이 본다는데..(서양의 웃는 이모티콘 vs 한국) 역시 박스타는 한국인? 댓글 감사~!
@Anonymous - 2008/12/14 13:44
답글삭제옹 연락할께~
램프뿐만 아니라 그릴도 문젬미다
답글삭제작은 그릴에 크롬을 살살 넣어주니 이 드러내고 웃는거 같아 보여요
저 사진은 북미형이라 크롬이 빠졌근여
@옐 - 2008/12/21 21:53
답글삭제그릴이 소심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그런 문제도 있었군요ㅎ 댓글 감사합니다~
디자이너가 저것만 하고 나갔지요.
답글삭제기아의 피터 슈라이어처럼 자기 입지를 만들지 못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