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4일 수요일

Goal을 살리는 원 포인트 웹 기획

선배 기자들이 후배 기자들한테 꼭 하는 이야기.
 
"(아무리 열심히 취재했고 아이템이 좋아도) 한 문장으로 말 못하면 그 기사 쓰지 마라~~"

그렇다면 웹 기획은?

한 화면/한 요소를 기획할 때에도, 아무리 아이디어가 많아도 그 기획의도와 page goal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없다면 그 화면과 요소는 빼는게 오히려 깔끔할 겁니다. 혹은 그 페이지를 한 문장의 goal로 얘기하는데 성공(?)했으나 그에 어긋나는 컴포넌트들이 많다면 그 컴포넌트들은 빼는게 좋을 수 있겠죠.

마찬가지로 웹서비스 전체도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한 문장'은 결국 서비스의 핵심이고, 이의 외연을 넓히는 과정이 서비스 성장입니다. 그리고 이 외연은 핵심에서 출발하고, 핵심에 기반해야 할 것입니다. 핵심을 잃은 문어발 확장은 금물.

검색의 구글, 동영상의 유튜브, 검색의 네이버, 관계의 페이스북, 캐주얼게임의 넥슨, MMORPG의 NC소프트, **의 야후, **의 다음..

ps.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잊지 않기 위해 쓴 짧막한 글. 모이면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할까 합니다^^;

#이 글 쓰고 서핑하다 발견한 관련 글 및 링크들#

기획은 나머지를 깎아 내는 것

두 번째 계명 - 버리는 순간 간단해 진다

읽어볼책 : The One page Proposal (강력하고 간결한 한 장의 기획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15452

읽은책 : 핵심에 집중하라 (원제 : PROFIT FROM THE CORE)
http://book.daum.net/bookdetail/review/list.do?bookid=KOR9788935204953&sort=rcmd_cnt&pageNo=1

댓글 2개:

  1. 그래서 기획자는 성격적으로 좀 단호하고 냉정한 면이 필요할듯 합니다. 특히 회의 할때 요런 기능도 추가하면 사용자들이 좋아할거 같다는 이야기(대충 생각하고 이런 말 참 잘하죠, 머리는 안쓰고 입을 주로 쓰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죠) 요걸 과감하게 짤라내지 않으면 산으로 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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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점프컷 - 2008/05/14 16:19
    점프컷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냉정한 성격은 아닌데, 일할 땐 좀 그래볼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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