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2일 목요일

서비스 운영은 박지성처럼

위닝 땜시 관심갖게 된 유럽축구. 솔직히 말씀드리면 위닝에서 나오는 컴퓨터 그래픽의 선수들 얼굴을 먼저 익히고 오프라인 경기를 보면서 "앗, 쟤가 걔구나"..-_-;; 이렇게 보기 시작하게 됐는데요,
 
오늘 박지성 출전이 예상됐던 챔스리그 맨유vs첼시 빅경기를 보고 싶어서 어제 일찍 잠들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TV를 틀었는데.. 아뿔싸. 박지성은 없고 하그리브스 등장. 그래도 경기 자체는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어서 전반전 모두 보고 하프타임때 컴을 키고 인터넷하게 됐습니다.

"대체 왜 박지성이 제외됐을까"

"지금 1-1인데 네티즌들은 승부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나처럼 박지성 기대했다가 낚인(?) 네티즌들.. 뭔 생각하고 있을까"


등등..

그냥 궁금해서 인터넷 들어왔고 포털뉴스를 보게 됐는데요,
아무리 박지성이 제외됐지만.. 이정도 빅경기면, 네티즌들이 엄청 기대했던 경기라면, 서비스 운영에 있어서 박지성 처럼 최선을 다해서 뛰어줘야 할 텐데.. 의외의 결과를 보고 놀랬습니다.

아래 캡처는 전반전을 마치고 포털에 접속했을 때의 캡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신뉴스엔 최신뉴스가 없었고, 토론방은 다운됐고..ㅡ.ㅠ



자신의 핵심역량을 잘 파악하여 경기에서 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기획),
경기에 임하면 최선을 다해서 뛰는 모습(운영).

이게 박지성과 서비스의 매력인데 챔스리그 결승전에서 볼 수 없어서 매우 아쉽습니다-_ㅠ

(에잇, 첼시 화이팅!)

PS. 맨유가 이겼네요.. 후반전에 덜덜덜하고 승부차기에서 호날두는 실축까지 하더니 박지성 경쟁 상대인 긱스, 나니, 하그리브스는 전부 승부차기 성공.. 내심 못 넣길 바랬건만 아흐흐..

댓글 3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답글삭제
  2. trackback from: 퍼거슨에게 낚인 사람들
    일단 박지성의 첼시전 출격은 확정적이다. BBC, 가디언, 텔레그라프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예상 베스트 11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렸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최근 중요한 경기 대부분에 선발로 나섰던 박지성이 결승전에서 매우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해 박지성 출전에 무게를 실었다. 퍼거슨의 낚시 솜씨는 정말 개쩌는군요. 박지성이 챔스에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하더니 양복빼입고 관중석에서 편안하게 관람할수 있는 기회를..

    답글삭제
  3. @Anonymous - 2008/05/22 13:35
    아 넵 감사합니다. 이용하고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