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29일 수요일

이직을 꿈꾸는 에이전시 웹기획자들

이력서를 쭉 보면 에이전시에 몸담고 계신 분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사이트명, url, 참여율만 쭉 나열되어 있고 정작 중요한 정보는 빠져있다는 점이지요.

에이전시에서 에이전시로 이직한다면 그것도 중요한 정보일테지만.. 좀 더 큰 서비스 업계(포털 포함)로 이직하고 싶다면 자신이 만든 사이트를 나열하는 식의 이력서는 별로 도움되지 않습니다. 그걸 다 들어가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찍어내기에 바빴군"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사이트를 10개를 만들었던 100개를 만들었던 간에 그 중에 가장 성과가 좋았던 사이트가 뭐였고, 무슨 성과를 어떻게 이뤄냈으며, 뭐가 아쉬웠고, 그래서 서비스 업계(포털)로 가서 뭘 꼭 해보고 싶다.. 를 이력서에 잘 담아내는 것입니다.

사용자를 배려하는 웹기획자라면 이력서도 사용자(?)를 배려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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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저도 한 때 에이전시에 몸 담았었지만, 같은 웹 기획이라고 해도 고민의 방향이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모듈보다는 페이지 단위로, 프로세스보다는 인터페이스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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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ipio - 2008/10/30 14:00
    집중하는 곳이 다르니 이력서도 좀 다르게 나오겠지만 사용자(?)를 좀 더 배려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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