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7일 토요일

지스타 2008에서 선보일 넥슨의 SNS 게임

당분간 정신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벌써 10개월 째로 접어 들었는데, FGT와 제한적 사내 테스트를 거친 후 11월에 지스타에서 선보이게 되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3D 가상세계인 게임과 SNS인 웹의 융합.

이쪽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꽤 익숙한 키워드일 것입니다. 게임은 아케이드, 액션, RPG, RTS, FPS 등 다양한 장르로 분화되면서 온라인과 붙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현재, Spore와 누리엔 등 신종 게임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가미하여 게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에 있죠.

반대로 웹은 초창기 커뮤니티(카페), 포털, 검색, 위키, 미디어, UCC 사이트 등 다양하게 발전했고 새롭게 강자로 부상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은 게임성을 가미하기 위해 노력 중이죠. 페이스북의 F8도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자들에게 놀거리를 계속 제공하여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니까요.

웹과 게임의 만남.

말은 쉽지만.. 이거 참 어렵네요=_=;

사실 게임은 넥슨에서 2년 넘도록 준비했는데, 웹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서 진행하는 중입니다. 서비스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게임은 넥슨답고 SNS인 웹은 게임스럽습니다. 일반적인 웹 기업에서라면 주저했을텐데, 넥슨에 있으니 오히려 다양한 기획을 시도할 수 있어 좋네요.

현재 기획자 세 명(재형+선희님 아자아자)과 디자이너, UI개발, 개발, 팀장 모두 고생하는 중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야근 대신 퇴근 후 집에서 고민하고 기획서 쓰는 스타일인데 요샌 꽤 오래 있게 되네요. 다른 팀원 분들은 물론 더 고생이 많고요.(흑)

지스타 준비가 잘 마무리 되면 10월 말 정도에 블로그를 통해 살짝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블로그 업데이트가 늦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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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1. 넥슨다운 게임이라면 역시 캐쥬얼 장르가 되는걸까요. =)

    국내에서 첫 시도인만큼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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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게임과 SNS 서비스라~ 너무 기대되는데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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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홋 기대가 큽니다. 넥슨의 오랜 노하우를 살린 멋진 작품을 볼 수 있겠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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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태현 - 2008/09/27 07:14
    댓글 감사합니다. '캐주얼'이란 장르가 상당히 범위가 넓어서 들어갈 수 있겠네요. (카트라이더 같은 레이싱 게임도 캐주얼로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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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앵~ - 2008/09/29 10:00
    감사합니다! 팀원들이 오늘부로 하얗게 재로 산화하고 있어요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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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전설의에로팬더 - 2008/09/29 11:43
    사실 넥슨으로 옮길 때 에로팬더님 글 엄청 읽었드랬습니다ㅎㅎ 미디어,UCC 사이트 전문이었고 SNS는 관심이 있었지 경험이 있던 건 아니었거든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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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후덜덜!!

    무료인가요?

    저의 관심사는 그것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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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저는 산화하는 중인데 포스팅 하고 계셨군요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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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우주멸망 - 2008/09/29 16:04
    당연히 무료입니다^^ 부분 유료화로 일부 아이템은 판매되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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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박스타 - 2008/09/30 02:22
    새벽 2시에 쓴 글이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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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사실 지난주 토요일 데모데이라는 행사에서 누리엔의 데모를 봤습니다. 경계해야할 경쟁상대가 될것임은 확실한 것 같네요.

    과연 넥슨의 신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군요.

    저도 과거에 세컨라이프 쪽 업무를 해서 이쪽에 관심이 많기도 하구요 ^^

    이미 보셨겠지만 참고하시란 의미로 누리엔 후기 트랙백으로 남깁니다. 오히려 제 글보단 제글의 링크나 트랙백을 보시면 더 자세히 보실수 있을거에요 ^^

    암튼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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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trackback from: 제 7 회, Demo Day 참석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27일) KTH에서 있었던 데모 데이에 참석했더랍니다. 흥미로운 발표는 물론 좋은 분들돠 많이 알게된 뜻깊은 자리였지요~! 그럼, 간단히 내용 정리를 해봅니다용. [1. 동영상 검색 Enswer] 구글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힘차게 출발한 '동영상 검색엔진' 엔써. 앤써의 가장 큰 장점은 중복 결과를 제거했다는 것, 즉 10초 이상 겹치는 동영상 들을 그룹핑 하는 기술이 핵심이었습니다. 엔써의 여러 장점들의 핵심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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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Kong - 2008/09/30 21:05
    가고 싶었는데 회사 일과 겹쳐서 못 갔습니다 크흐~ 누리엔, 오늘 오픈베타 하길래 체험해봤는데 방향성이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Kong님 글 저도 구독해서 보고 있어서 누리엔 후기 잘 봤습니다^^ 마지막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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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trackback from: 온라인게임과 SNS의 미래는 '공생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네트워크 시대의 소통과 연결을 주제로 하는 LIFT Asia 08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행사인만큼 의미가 남달랐을텐데, 이번에도 많은 매체들을 대표하는 동서양의 기업체에서 참가하여 네트워크의 발전과 미래를 논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아직 학생이지만, 저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거리와 자금적인 문제로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대신 행사에 참여한 블로거들의 풍성한 후기가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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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흐흐..넥슨 지스타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제가 지금 저희회사용 지스타 마이크로 사이트 기획 완료를 일단 마쳤는데

    손봐야 하는게 많네요...전..참고로 칼퇴근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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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yuki - 2008/10/17 11:33
    앗 그러시군요! 링크를 걸지 않으셔서 어느 회사인지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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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trackback from: 2008 G★ 블로거 참가단 모집!
    바로 이 포스팅에 트랙백/링크를 걸어주시면 됩니다.많은 참여 기다릴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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