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4일 토요일

인터넷 콘텐츠 제목의 '75% 원칙'

(이 글은 <조중동의 뉴스캐스트 기사 제목 왜곡율은 70%>의 후속편이며 조금 다듬었습니다.)

이미지, 사진, 플래시, 동영상, 슬라이드쇼, 움짤(gif)..

인터넷 콘텐츠 타입(그릇)은 계속 진화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명제가 있습니다. 이 모든 콘텐츠는 그릇에 상관없이 '텍스트로 된 제목을 필요로 한다' 입니다.

화려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웹2.0 시대임에도 텍스트 제목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많은 콘텐츠를 오밀조밀 메인 화면에 뿌려야 하는 네이버, 다음, 야후, 언론사닷컴의 경우는 특히 더 심하죠. 인터넷 매체 특성상 링크를 대표하는 제목의 가치가 올드 미디어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종이신문에 "어떤 사법조치도 원치않아"란 제목이 있다고 할께요. 제목 옆에는 전지현 사진이 큼지막하게 박혀 있습니다. 종이신문 독자들은 당연히 이를 묶어서 생각하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

종이신문은 이렇게 하나의 콘텐츠를 다각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장치가 많습니다. 제목 옆에는 사진이 있고, 사진이 없다면 부제목이 커버해주고, 부제목이 없다고 해도 리드문이 바로 보이니 신문을 펼치기만 하면 어떤 기사인지, 어떠한 콘텐츠인지 파악이 쉽습니다. '낚시'당할 일이 거의 없죠.

그러나 인터넷 매체는 특성상 '클릭이냐 아니냐'로 콘텐츠 전체가 읽히느냐 마느냐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클릭을 유발하면서도 콘텐츠를 잘 설명해줘야 합니다. 잘못 달면 "ㅆㅂ 낚였구나" 소리 나오게 되죠. 인터넷 매체에서 <전지현 "어떤 사법조치도 원치않아">란 제목 대신에 <"어떤 사법조치도 원치않아">란 제목을 그대로 쓰는 건 정말 바보같은 일이 되니까요.

따라서 인터넷 콘텐츠 제목은 종이신문과는 다른 특수한 원칙이 생깁니다. 나름 만들어 본 용어인데, 인터넷 콘텐츠 제목에는 "75% 원칙"이 작용하게 됩니다.

뜻은 이렇습니다. 콘텐츠가 담고 있는 내용 그대로 다 까발려서 100% 보여주면, 제목으로 모든 상황이 설명되면 클릭율이 확 떨어집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스트레이트성 기사가 인터넷에서 팔리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죠. "군포 여대생 실종 수사본부, 가발 구매자 명단 확보" - 누가 클릭하겠어요.

좀 더 넓게 보면 많은 블로거들, 전문적이지 않은 사용자들이 콘텐츠 제목 달 때 흔히 하는 실수이기도 합니다. 너무 솔직하게 제목을 달거나 '지식공백'이 전혀 없는 호기심 0의 제목을 우린 많이 봅니다.
(지식공백 : 사람이 지식을 받아들이다가 특정 지식이 불완전하면 그걸 채우려고 애쓰게 되는 현상)

반대로 콘텐츠가 품고있는 내용의 50%조차 설명이 안되는 텍스트 제목을 작성한다면? 제목에서 무언가를 기대하고 찍었는데, 이와 다른 콘텐츠를 읽는 기분이 됩니다. 일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다수는 낚였다고 여길 소지가 크죠. 이건 100%의 제목보다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인터넷 콘텐츠 제목에는 '내용을 다 보여주지 않되 낚였다고 여겨지지도 않는' 75% 원칙이 중요합니다. 어쨌든 클릭율은 높여야 하는 것이고, 클릭율을 높이되 사용자 반응도 좋으면 모두가 좋은 일이 되니까요.

이러한 '75% 원칙'을 매우 간단하게 실현할 수 있는 몇 가지 공식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캡처는 오늘자 네이버 뉴스캐스트입니다. 한국일보 에디터가 작정하고 제목 단 건 아닐텐데, 공교롭게도 빨간줄 친 세 개의 기사 제목이 '~잡고보니', '~했더니', '~가보니'로 끝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형적이면서 지루하면서 그래도 꾸준히 먹히는 공식은 몇 가지 더 있어요.

"~하는 N가지 이유" : 정확한 갯수까지 제시하면 더 좋음

"~해보니" : 위 한국일보처럼 여운을 남겨서 클릭 유도.

"~는 무엇?", "어디?", "누구?" : Object 자체를 감춰버려서 매우 궁금하게 만듬.

"~화제", "~논란" : 왜 화제일까, 왜 논란일까.. 에디터가 매너리즘에 졌을 때 다는 제목.

"~하라는 OO", "~인 OO" : OO는 명사. 단정지어서 뒷 이야기 궁금하게. 네이트 판에서 흔히 쓰임.
..

물론 저런 공식으로 카피를 만들어도 낚였다고 여겨지면 도루묵입니다. 사실 한국일보 기사 클릭해보면 실제로 용의자 잡고보니 뭐 어떻더라는 내용이 자세하지 않습니다. 텍스트 두 번째 기사는 한국일보 기자가 미국 최고 직장 가본 것도 아니고 연합뉴스 그냥 그대로 받아써서 제목만 세게 달았을 뿐입니다.

콘텐츠가 받쳐주지 못하는 강한 '75% 제목'은 결국 낚시죠.
 
요컨대 콘텐츠 내용도 알차면서, 저런 매너리즘 공식을 남용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75%의 제목을 달면 가장 좋은 케이스라 할 수 있겠습니다. 쉬운 용어 사용, 입에 달라붙는 어순, 지식공백 유발, 그러면서 감각적인.. 제목 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

2009년 1월 22일 목요일

페이스북 성공요인으로 보는 SNS 필수요소

페이스북(facebook.com)은 비교적 늦게 태어났으면서 가장 빠르게, 거대하게 성장하고 있는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기업가치 150억 달러 추산(2007년), 전세계 회원수 1억 5천만명 돌파에 그 중 절반은 매일 접속.. 엄청난 성과죠.

이번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는 CNN 생중계 페이지와 손잡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빠르게 뿌릴 수 있도록 status기능을 연동시켜서 대박났습니다. 분당 8천개가 넘었다고 하네요.

참고 1. A Great Start to 2009 - 창업자인 마크 주크버그의 새해 인삿말
http://blog.facebook.com/blog.php?post=46881667130

참고 2. 오바마 취임식으로 대박난 페이스북
http://mushman.co.kr/2690929?srchid=BR1http%3A%2F%2Fmushman.co.kr%2F2690929

이런 페이스북의 성공요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탄탄한 '네트워크 씨드' 확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크 주크버그 자신이 하버드대 출신으로서 하버드대생 → 아이비리그 대학생 → 미국 대학생과 고등학생 식으로 천천히, 탄탄하게 사용자 층을 넓혀 갔습니다. SNS 초창기, 사용자가 아무도 모른 채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과 한 명이라도 아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은 네트워크 품질에서 확 차이나게 되죠.

SNS에서 '네트워크 씨드'는 중요합니다. 마이스페이스는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뭉쳐서 시작했고, Myyearbook은 친구 사귀고 싶은 미국 고교생들이 모였고, Gaia Online은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미국인들이 포럼을 만들었다가 점차 가상세계 기반 SNS로 진화한 케이스입니다.

일본 Mixi의 경우 초대제를 통해 '아는 사람 1명은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기 시작하여 일본 제1의 SNS가 된 점도 참고할 만 합니다. (하지만 회원 1천 만명이 넘어가면서 정체되기 시작, 결국 작년 가을께에는 초대제를 푼다고 발표했죠. 모바게타운 등장도 한몫했을 듯)

요컨대 '네트워크 씨드'는 혁신파급 이론에서 등장하는 Innovator, Early Adopter의 의미를 좀 더 좁혀서 '같은 목적·동기를 갖고 있는 초창기 사용자 그룹' 혹은 '매개체로 연결된 탄탄한 초기 사용자 층'으로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들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둘째, SNS 본연의 핵심 기능인 '사용자 엮어주기'에 집중

페이스북을 체험하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얘네는 꾸미기나 테마가 없습니다. 제대로 된 메일 시스템도 갖고 있지 않죠. 마이스페이스의 Music이나 Video 같은 광장형 콘텐츠 서비스도 없습니다. 처음 써보면 당혹스러울 정도로 '비어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친구 한 두 명 추가하다 보면 어느새 사이트가 채워지게 됩니다. 뭘로 채워지냐구요? 바로 페이스북이 오늘의 페이스북으로 올라서는데 핵심 역할을 한 News-feed와 Mini-feed 덕분에 온갖 사용자 로그와 링크로 내 Profile이 풍성하게 바뀌는 것이지요.

이 기능은 페이스북 오픈 2년 뒤인 2006년에 첫 등장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ni-feed와 News feed의 2006년도 첫 모습


News-feed와 Mini-feed를 우리 말로 하면 '친구 소식', '내 활동 기록' 정도로 풀이됩니다. News-feed는 친구들의 활동을 모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고, Mini-feed는 페이스북에서 내가 조금만 활동하면 Profile에 채워지는 '은근한 자랑'이 되는 기능이죠.

사실 생각해 보면.. 싸이월드 미니홈피 하면서 가장 필요했던 게 이런 기능이었어요.

콘텐츠가 없어서 올리지 못하면 "최근 4주간 게시물이 없습니다"라고 뜨니 이건 미니홈피 주인에게 부담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내가 올린 과거 게시물에, 친한 친구나 혹은 옛날 애인이, 조카가 댓글을 달아놔도 내가 직접 뒤지지 않는 이상엔 알 수 없었습니다.
(결국 싸이월드도 '마이 싸이월드'를 통해 News-feed를 도입했지만 불편하고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페이스북은 이를 사용자 로그 기반의 Feed로 해결했습니다.

억지로 콘텐츠를 올리지 않아도, 새 친구가 생기거나 Status만 바꿔도 Profile이 채워집니다. 친구가 새로운 사진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아도 일일히 파도타기 할 필요없이 손쉽게 확인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요컨대 페이스북은 서비스 오픈 2년 만에 Mini-feed와 News feed를 도입하면서 티핑 포인트를 훌쩍 넘어 급성장하게 됐고, 이는 페이스북이 SNS 핵심인 '사용자 엮어주기'에 집중한 결과 이뤄낸 성과입니다.

사실 페이스북이 작년 9월에 전체 리뉴얼하면서 도입한 Wall이 꽤 흥미로워서 이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어요. 근데 이게 News-feed, Mini-feed를 언급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안되고, 또 어떤 가치가 있는 건지 쓰다 보니 서문이 길어져서 이 글을 먼저 쓰고 Wall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PS. 페이스북 한국판을 보면 Wall은 '담벼락'으로 직역되어 제공되고 있습니다=_=;
.

2009년 1월 21일 수요일

'악플소송 자살' 고교생 사건, 진실은?

짧막한 뉴스 만으로는 제대로 파악이 안됐었는데, 부산경남방송(KNN) 보도로 어느정도 의문이 풀렸습니다. 첫 보도부터 쭉 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 이건 정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사건이네요.

악플이 부른 죽음 - KNN 보도
http://www.knn.co.kr/news/todaynews_read.asp?ctime=20090120163354&stime=20090120165736&etime=20090120155830&userid=newstar

'악플재판' 취하 모르고 고교생 '자살' (추가로 경남도민일보 기사입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303

지금까지 보도된 것과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진 내용으로 종합해 보면 이렇습니다.

발단 -
어느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개인정보유출 피해 건으로 변호사가 소송인원을 모집하는 글을 올렸는데 이를 비방하는 악플이 달림. 이에 변호사가 소송.

전개 -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악플러의 ID는 故심모군 아버지 주민등록번호로 확인됨. 아버지는 컴맹임이 밝혀지고 그 아들인 심모군이 지목당함. 심모군은 아니라고 항변했고, 주변에서도 그럴 아이가 아니라고 했지만 질질 끌다가 변호사가 배상금 2천만원으로 높였다가 형편 어려운 것을 알고 결국 2009년 1월 15일에 고소 취하.

결말 -
고소 취하를 모르고 있던 심모군은 2009년 1월 20일에 자살. 경찰 IP 추적 결과, 심모군이 살고 있는 경남 창원이 아닌, 부산에서 김모씨가 명의도용하여 해당 닉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짐.
----------------------------------------------

처음 연합뉴스 기사만 보면 변호사가 정말 욕먹을 짓 한 거였고, 다른 기사를 보면 고소 취하했는데 왜 대체 자살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의문점이 많은 사건이었습니다. KNN과 경남도민일보 기사 때문에 조금 밝혀졌는데 그래도 의문이 남는 것은 대체 왜 처음부터 IP 조사를 안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추측인데요, 심모군과 그 가족은 IP에 대해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악플 수사를 거치며 공권력(경찰)이 윽박지르니 자긴 아니라고 항변하다가, 배상금 2천만원까지 올라가니 마지못해 인정해서 배상금을 낮추려고 했고, 고소 취하됐지만 그 사실도 모르고 억울한 나머지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IP에 무지했던 가족 잘못일까요? 용산에서 6명이 사망한 것도 화염병을 던졌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권력에 있습니다.

용산 철거민 사망사고에서도 드러나듯이 길게 보고 타협하고 협상해서 억울한 이 없도록 하는게 제대로 된 공권력 행사이자 참된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빨리 개발해서 이권을 나눠 갖어야 한다"는 도그마에 빠져 밀어붙이다 결국 사람이 6명 죽었고, 창원에서는 "ID와 민증 번호 맞으니 아들이 악플러 맞네" 이런 식으로 주먹구구식 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고교생 자살하고 보니 IP가 달랐다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수정/추가 : 경찰은 당연히 IP 조사를 했는데, 유동 IP라서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안됐다는 관계자 분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이 댓글 내용까지 묶어 종합적으로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009년 1월 18일 일요일

파워포인트 2007 직선+Shift키 버그 해결

파워포인트를 많이 쓰다보니 사소한 버그 때문에 큰 불편을 겪은 적이 꽤 있습니다.

과거 파워포인트 2003 버전 만 해도 직선을 그리고 난 후 shift키를 이용하여 평행을 유지한 채 선을 늘리고 줄이는 것이 가능했는데요, 이게 2007로 넘어오면서 shift키를 사용하면 직선이 무한 확장되어 버리는 버그가 생겼습니다.

찾아보니 역시 유튜브엔 다 있더군요;; 버그 관련 영상입니다.


파워포인트 2007에 이젠 그냥 적응해 버려서, 직선의 각도를 유지한 채 길이를 늘리거나 줄일 필요가 있을 경우 다시 그리던가 아니면 화면을 최대로 확대해놓고 눈으로 평행 맞는지 봐 가면서 늘리곤 했는데.. 오늘 도저히 못참고 검색해보니 MS에서 수동설치 버전 hotfix를 작년 2월에 내놨더군요. OTL..

파워포인트 2007 선 버그(line bug) 핫픽스 다운로드
http://support.microsoft.com/kb/941658/en-us

그리고 아래는 개체 삭제시 뷰 화면이 문서 중앙으로 강제 이동되는 버그 핫픽스입니다. 화면 크게 확대해놓고 세밀하게 작업시 불편하던 버그였는데 해결됐네요. 작년 6월에 나왔습니다.
http://support.microsoft.com/kb/954895/en-us

기타 파워포인트 2007에 대한 알려진 버그나 문제에 대한 세부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PowerPoint 2007 bugs / problems
http://www.pptfaq.com/FAQ00830.htm
.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웹 저널리즘의 미래를 보여주는 NYT

국내 언론사들 중에 웹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자사 언론사닷컴에 힘을 쏟는 곳은 별로 없죠.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오픈하면서 과거보다 언론사닷컴을 더 많이 방문하게 됐는데, 보수/진보/스포츠지를 막론하고 웹기획 또는 네비게이션과 사용성을 논하기에 앞서 광고부터 가관입니다.

"여자를 젖게 하는 무서운 테크닉"이란 카피가 기사 본문 옆에 당당하게 붙어 있는 걸 보면 참 제가 무섭더라구요. (언론사닷컴을 젖게 하는 네이버의 무서운 테크닉?..-_-;)

각설하고.. 이번에 미국 뉴욕 허드슨 강에 여객기가 불시착한 사건이 화제인데요, 뉴욕타임즈는 웹에서 이를 어떻게 웹만의 방식으로 보도하는지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Tracking US Airways Flight 1549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09/01/15/nyregion/20090115-plane-crash-970.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뿐만이 아닙니다. Facebook과 연계하여 여론 수렴하는 페이지는 또 얼마나 멋진가요.

We asked. You answered. Suggestions for the 44th president.
http://www.nytimes.com/marketing/election2008/facebookmicrosite.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는 탄탄한, 전문화된 웹조직을 갖추고 있고 이들이 이슈에 따라 빠르게 대처하는, 그리고 조직 상부에서는 적극 밀어주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그런 NYT도 경제위기 때문에 힘들긴 하다고 하는데(1면에 경쟁사 관계사 광고를 실었다고 해서 '굴욕' 기사까지 나왔죠?),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좋은 롤 모델을 계속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

2009년 1월 15일 목요일

스펙 올리는데 17년..슬픈 대한민국 아이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초등학생 때부터 햄버거로 끼니 때우면서 '스펙'을 올리기 시작하여 대학 5학년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대학 5년(?) - 도합 17년을 스펙 올리기에 바쁜 대한민국 교육. 한 날 올라온 두 기사입니다.

초등생이 햄버거로 끼니 때우는 까닭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15101703910

"학원은…(손가락으로 세어본다) 하루 7개쯤 해요. 영어랑 수학이랑 미술·피아노…. 그리고 '방과 후 특강 로봇 만들기'도 가고요. 과외도 3개 해요. 한자·수학·국어 이렇게요. 보통 오전 7시에 일어나서 집에는 오후 6시쯤 들어가요." (하략)

'대학 5학년' 대한민국의 슬픈 초상
http://zine.media.daum.net/sisain/view.html?cateid=3000&newsid=20090115094010003

(상략) 2009년 대한민국 청년들이 가슴에 성적표·자격증·인턴 경력표·봉사활동 카드·헌혈 증서를 치렁치렁 달고도 대학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몸부림친다. 슬픈 일이다.
--------------------------------------

이렇게 된 원인은 복잡적이겠지요.

선행학습 해야 하는 공교육, 치유하기 힘든 암이 된 사교육, 자식 교육에 대한 잘못된 신념들, 학교 성적으로 기본 스펙이 매겨지는 현실, 스펙 말고는 어디에 기대야 할지 다른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는 만년 사춘기 학생들.. 이 모든 것이 얽히고 섥혀 버렸어요.

우리 어렸을 때에도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란 책이 유행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저 정도로 스펙에 몰두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학원은 하나씩, 아니면 안 다니기도 했습니다. 주산학원, 서예학원, 컴퓨터학원, 보습학원.. 이게 태어나서 제가 다닌 학원 전부입니다. 덕분에 친구들과 재밌게 놀면서, 게임도 많이 하고 학창 시절 보냈어요. 위 기사에 나온 태권도, 피아노, 미술은 젬병이고 영어는 알파벳을 중1때 익히기 시작해서 회화 아직도 잘 못합니다만.. 아무튼 학원 한 개씩 다녀도 한공부 했고 별 문제없이 컸습니다.

퇴근하면 달려와 안기는 6살 아들과 3살 딸.
 
아들과 딸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남에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그런 아이가 되면 좋겠고 그렇게 키우려고 합니다. 스펙은 떨어져도 됩니다. 스펙이 골고루 좋다고 사람 좋고 취직 잘 하는 것도 아니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정말 열심히, 즐겨이 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17년을 허망한 스펙에 쏟아붓도록 만드는 사회 구조를 원망하면서 적응하기 보다는 먼저 애아빠, 애엄마들이 그런 허상을 깨고 대범하게 대처하면 우리나라 교육 현실도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2009년 1월 8일 목요일

미네르바가 30대 무직이라면 벌어지는 일

미네르바가 체포됐다고 합니다. 발표 내용 좀 보실까요.

'미네르바'는 30대 무직자‥검찰 내일 신병처리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08170106361

(상략)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중략).. 검찰조사 결과, 박씨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증권사에 근무하거나 해외체류 경험이 없고 별다른 직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했다"며 "대학도 경제학과 관련된 학과를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략)
-------------------------------------------

요컨대 30살, 전문대졸, 해외체류 경험없음, 독학으로 경제 공부했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래서 최근 글 가지고 허위사실로 체포하는 것이 타당하다면 정부와 검찰은 다음의 사안들도 인정해야 합니다.

1. 대한민국 정부의 수장들이 30대 무직자보다 무능했다는 사실.

강만수 장관은 작년에 허둥지둥 환율 끌어올렸다가 "원없이 돈썼다"고 자인할 정도로 외화 낭비하면서 환율 방어했고, 물가/부동산 대책 실패하고, 산업은행은 부실덩어리였던 리만 브러더스 인수를 검토했었습니다.

그러나 미네르바는, 예측 100% 다 적중한 것은 아니었지만 비판적으로 쓴 아래 머니투데이 기사만 봐도 환율과 부동산 예측, 리먼 부실 등으로 실물 경제 위기가 찾아올 것이란 얘기를 진작 했었습니다.

미네르바 집중해부, 그 주장의 '허와 실'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view.html?cateid=100035&newsid=20081210103604817

2. 우리나라 30대 무직의 위대함.

30대 무직인 분들을 비판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12월 이전의 미네르바 글을 보면서 감탄했던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해박한 지식과 정말 서민들을 위해서 설파한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그랬던 것입니다. 이게 30살의 경험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선릉역 근처에서 근무하는데, 여기 빌딩 이름이 '미네르바'라서 주변 분들이 가끔 "니가 미네르바지?"라 놀렸는데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생각을 떠올려 보면 절대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미네르바님 내공은 대단했습니다. 30대 경험의 깊이로 그걸 따라잡을 수 있을지.. 이게 사실이라면 저 분 정말로 위대한 분이네요.

3.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치인들도 다 잡아야!

MB는 2007년도에 747 성장, 주가 3000 간다고 했었죠. 그러다가 어느땐 갑자기 경제위기 얘기했다가 "지금 주식사면 1년 뒤 부자된다"고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을 만큼 허위 주장을 펼쳤습니다. 허위 주장 뿐만 아닙니다. 미국 가서 부시와 함께 사진 찍고 소고기 수입 협상하게 됐는데, 광우병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는 그때 정부가 더 많이 했습니다. 미국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강조하다가(=허위사실 유포) 결국 추가협상으로 몇몇 제한조건 더 걸었잖아요.

미네르바가 얘기한 건 허위사실 축에도 못 들어갑니다. 시간만 되면 더 조사하고 싶은데, 아무튼 작년도에 정치인들이 했던 말들 찾아보면 그 이상의 허위사실은 넘치고 넘칩니다.

위의 세 가지는 지금 잡힌 30대 무직이 진짜 미네르바임을 인정할 경우 얘기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네티즌들이 의구심을 갖듯이, 지금 발표된 것만을 가지고서는 저 사람이 진짜 미네르바라고 장담하기가 힘드네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작년 11월 초에 정부도 미네르바 개인정보를 흘린 적이 있는데 "50대 초반, 해외 체류경험 있는 과거 증권맨"이라 구체적으로 밝혔었고(대한민국 모든 정보를 쥐고 있는 정부가 뻥쳤을리가 만무),

둘째, Daum 정책상 닉네임 중복이 허용되기 때문에 아고라에선 미네르바 닉네임을 사칭한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검찰 발표만 놓고 보면 미네르바를 사칭한 또다른 '미네르바'란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미네르바님의 글을 퍼서 올렸고, 그 사람을 잡은거라 해도 별로 이상할 게 없습니다.

셋째, 미네르바의 그동안 어조와 달리 12월달 컴백해서 쓴 글은 뭔가 이상하긴 했습니다. 말투도 확 바뀐 느낌. 크르릉~ 이런 표현 다 사라졌고 말이죠. 그리고 나서 허위사실 유포로 잡은 것도 시점 애매.. 음모론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많은 네티즌들이 의심하는 것 처럼 진짜 미네르바를 어떻게든 입막아 놓고 대리로 누굴 내세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검찰은 네티즌들의 이러한 의구심을 풀어줘야 할 것입니다.

신뢰가 떨어진 정부인데 국민들이 뭘 믿겠어요. 사실을 정확히 적시하고 미네르바가 맞는지, 정말 어떤 점이 허위사실이었는지 제대로 발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많은 네티즌은 '허위사실'부터 믿지 않습니다. 믿게 해줘야 말이죠.

PS 1. 진짜 미네르바님인지 아닌지 상관없이 검찰 발표와 언론 보도태도는 정말 저질스럽군요.

PS 2. 그 중에서도 저질의 극치는 중앙일보군요. 아래 기사 제목 보세요. 전 저 30대 무직이 진짜 미네르바님이라 믿지 않지만( 미네르바님은 작년 10월까지 자기 자신에 대해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것으로 기억), 혹 그렇다 쳐도 무엇이 '가짜'고 무엇이 '돌팔이'랍니까. 학력으로 '가짜', '돌팔이' 취급하는 중앙일보. 누가 돌팔이인지 모르겠네요.

실체 드러난 ‘경제 대통령’ 가짜에 놀아난 대한민국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50321

한번의 '실수'로 잡혀…"돌팔이 의사에 당한 꼴"
http://news.joins.com/article/3450312.html?ctg=1211
.

2009년 1월 7일 수요일

조중동의 뉴스캐스트 기사 제목 왜곡율은 70%

조인스닷컴 뉴스 편집자가 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통해 김주하 인터뷰 기사 제목을 왜곡하는 사건이 발생해서 논란입니다. 본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황은 아래 기사 참고하시면 됩니다.

<중앙> '김주하 인터뷰' 왜곡… 사과문도 왜곡, 2009.1.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106193508450


공교롭게도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정식 오픈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사건이 터졌습니다. 온라인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그동안 조중동은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한테 "우리 기사 제목 바꾸지 마라"며 으름장을 놨고,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관련 법안을 발의해 놓은 상황입니다.

'포털, 자의적으로 기사 못바꾼다' 법 발의, 2008.7.25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view.html?cateid=100035&newsid=20080725082004457

그런 중앙일보가 기사 제목을 바꿔치기 해서, 그것도 진위를 왜곡하여 논란이 되고 있으니 참 우스운 꼴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김주하 인터뷰 기사만 그럴까요? 절대 아닙니다.

사실 언론사닷컴 편집자들이 원 기사 제목을 '자의적으로' 바꿔서 자사 언론사닷컴에 배치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 됐습니다. 김주하 인터뷰 왜곡 사건이 터진 오늘도 중앙일보 조인스닷컴은 평이한 제목의 기사를 어쩜 저렇게 북한스럽게 "우리 수령님 영도 하에.." 삘 나게 바꿨는지.. 한번 보실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 제목은 <해고 대신 휴직' 감동 준 회사 "일자리 나누기로 위기 탈출">이고, 부제는 <MB 신년사서 거론한 쿠퍼스탠다드 코리아>였습니다. 그런데 기사 제목이 <MB 칭찬 회사 찾았다! 직접 가보니 감동 두배>로 바뀌었고 부제는 <사장님과 직원들 어깨 껴안으며 함께 "파이팅">이 됐습니다. 만일 포털이 저렇게 바꿨다면 네티즌들과 각종 언론한테 정말 무진장 욕먹었겠죠.

좀 더 확인해볼까요?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등록된 조중동 편집판만 몇번 클릭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2008.1.7, 0:00의 조선, 중앙 뉴스캐스트 편집판으로 간단하게 조사해 봤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자세한 내용은 숨겨놨습니다. 아래 more 클릭하세요)

more..



요컨대 조선일보는 12개 중 7개, 중앙일보는 11개 중 9개의 기사 제목이 '자의적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합하면 총 23개의 기사 중에서 16개의 기사인 70%는 제목이 왜곡(또는 리라이팅)되어 뉴스캐스트로 발행된 것입니다.
(사실 이는 조중동 스스로 종이신문에 나가는 제목과 포털에서 팔리는 기사 제목은 어느 정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편집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조중동은 포털에 발행되는 기사 제목을 원제목 그대로 사용할 것. 포털은 돈주고 산 기사 제목을 바꾸지 못하도록 재갈 물려놓고, 자신들은 뉴스캐스트 제목을 저렇게 질떨어지게 리라이팅해서야 되겠습니까. 스스로 지키는게 맞겠죠.

마침 심재철 의원이 발의한 신문법 개정안(2006)을 보면 '기사의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포털에서 선정적인 제목으로 바꿔 편집하거나 오보가 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 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법 조금 손봐서 중앙일보부터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둘째, 원제목을 그대로 사용하기 싫다면, 매체 특성상 종이신문과 포털의 제목을 다르게 편집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면 모든 매체가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이해하고 리라이팅하되 문제가 벌어질 경우 중재 내지 제재 조치를 감수해야 함.

이렇게 되면 모든 매체(방송사,신문,인터넷매체,포털)는 자신들이 획득한 컨텐츠의 링크 제목을, 본래 뜻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리라이팅할 수 있겠지만 정말 신중하게 달아야 할 것입니다. 종이신문 보다는 포털로 발행된 기사 제목이 더 많이 읽히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리라이팅된 기사 제목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언론중재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이 중재 내지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김주하씨에 대한 사과만으로 넘어가선 안되겠죠.

그렇지 않으면 언론사닷컴들의 아슬아슬한, 질 떨어지는 뉴스캐스트 기사 제목은 고쳐지지 않을테고, 네이버 뉴스캐스트 오픈 1주일도 안되어 터진 중앙일보의 김주하 인터뷰 왜곡 사태가 재탕, 삼탕될 것임은 뻔한 일입니다. (저런 편집체계도 못 고치면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을 표방한다면 정말 개뿔..)

PS.

1. 조선일보는 사실 뉴스캐스트 제목이 '왜곡'됐다기 보다는 감각적으로 교체된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민망하군요. 중앙일보 제목 보고 실망해서 동아일보는 조사할 생각을 접었습니다.

2. 이 글에서 언급되어 있으나 설명되진 않은 명제가 '종이신문과 포털로 발행되는 기사 제목은 다를 수 밖에 없다'인데요, 이에 대한 설명은 <인터넷 콘텐츠 제목의 '75% 원칙'>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

2009년 1월 5일 월요일

Hanrss 새 우수블로그 감사..새해 목표

크리스마스, 신정 등 연휴가 계속 되면서 이리저리 신경 쓸 일이 많아 포스팅을 좀 소홀히 했네요.

와중에 초하님 덕분에 HANRSS에서 선정한 2008년 신(新) 우수 블로그에 뽑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영광입니다. HANRSS와 구글 리더 구독자 수 합하면 대략 300분 정도 되시는 것 같은데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2009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닉네임은 '트람', 블로그 이름은 ITAgorA인데요, IT 관련 모든 이야기를 할 시간도 안되고 그럴 여력과 능력도 부족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꺼이 즐겨 일하는 웹기획(Web Plan, Web User Experience Design) 관련 포스팅에 앞으로 더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국내 웹사이트 분석, 개편 리뷰, 해외 트렌드 소개, 웹기획 원칙 등 포스팅을 우선시 하고, 웹 이슈, 네티즌 이슈도 짬짬히 병행해서 진행하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것(신규 사이트, 트렌드, 웹기획 원칙)이 있거나 분석을 요하는 웹서비스가 있다면, 방명록에 남겨주시면 빠른 시일 내로 관련 포스팅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웹기획 관련 과거 관련 포스팅 -

(제가 웹기획을 바라보는 관점) 웹기획자 길을 걷게 된 이유
http://itagora.tistory.com/151

웹기획자란(1) - 네 가지 타입의 출신 분석
http://itagora.tistory.com/13

웹기획자란(2) - 웹기획을 위해 뭘 공부하면 좋을까
http://itagora.tistory.com/34

(현재 웹기획 관련 하고 있는 업무) '넥슨 별'을 준비하면서
http://itagora.tistory.com/15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웹기획도 결국 사람에 집중하고(User-centered), 사람을 엮어주는 일(Social Networking) - 이미지 출처:natewhitehill.com

.